틸리카이넨 감독, "정지석 뛴다, 1-2라운드와 다르게 준비" [인천 톡톡]

홍지수 2021. 12. 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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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한항공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복귀전을 준비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이) 많이 온 것을 보니 오늘 경기 특별한 건가. 빅게임인가"라고 웃으며 "정지석이 복귀한다. 오늘 경기 뛴다. 우리는 1, 2라운드와 다르게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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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대한항공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복귀전을 준비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이) 많이 온 것을 보니 오늘 경기 특별한 건가. 빅게임인가”라고 웃으며 “정지석이 복귀한다. 오늘 경기 뛴다. 우리는 1, 2라운드와 다르게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 주인공 정지석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데이트 폭력 및 불법 촬영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고소인이 합의서와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고, 검찰은 11월 17일 폭행 혐의에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지석에게 제재금 500만 원을 부과했고, 구단은 2라운드 잔여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자체 징계를 내렸다.

2라운드가 끝나고 3라운드 첫 경기, 정지석의 징계 기간도 끝났다. 그리고 정지석 복귀로 두 명의 라이트를 쓰는 ‘더블해머’ 전략도 끝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잘 될 때는 정말 잘 되지만, 안 될 때는 단점이 있다. 그 점을 보완하고자 방향을 전환했다. 나의 결정이지만, 나는 팀을 위해서 옳은 결정을 해야 하는 사람이다. 시즌 중후반까지 안정적으로 가려면 좋은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지석은 징계 기간 개인 훈련을 착실히 해둔 상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과 얘기를 했지만, 배구 관련이었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우리가 그간 해온 것만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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