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좌장' 정성호 "尹, 김종인·이준석 뒤에 숨지 말고 토론하자"

박주평 기자 2021. 12.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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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정성호 의원은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무제한 토론에 응할 것을 요구하고 "김종인, 이준석 두 사람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과 관련해 "윤 후보는 김종인·이준석 두 사람 없이는 선거를 못치른다, 반드시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주고 다시 모셔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이 대표도 이 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 너 혼자 해볼 테면 해보라'며 유유자적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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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혼자 아무것도 결정 못해..이재명, 책임지는 리더십"
"두 사람 링에 올라 가 누가 자격 있는지 알게 해야"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10.1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정성호 의원은 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무제한 토론에 응할 것을 요구하고 "김종인, 이준석 두 사람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석열 후보는 더 이상 유치한 이유를 대지 말고 토론에 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윤 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과 관련해 "윤 후보는 김종인·이준석 두 사람 없이는 선거를 못치른다, 반드시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을 주고 다시 모셔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이 대표도 이 점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 너 혼자 해볼 테면 해보라'며 유유자적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상대로 윤 후보는 김종인 위원장에게 대선에 관한 모든 권한을 주고 이준석 대표와 함께 다시 모셔 왔다"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윤석열 후보의 리더쉽과 숙의와 결단을 통해 책임을 지는 이재명 후보의 리더쉽을 비교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당대표 및 지도부와 긴밀한 사전 협의와 조율 후 원팀 통합선대위를 만들었다. 그러나 의사결정의 지연 등 문제점이 나타나자 당대표와 협의를 거쳐 혁신 선대위를 만들 것을 주문하고 이에 의원들이 즉각 호응하고 모든 권한을 백지 위임했다"며 "나아가 핵심 다선 중진들이 기꺼이 백의종군하겠다며 2선 후퇴를 선언하고 즉각 선대위를 개편해 신속 혁신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전환기적 위기 상황에서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장면이었다"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어떠한 준비도 되어 있지 않고 국가 경영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윤석열 후보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 탁월한 추진력과 엄청난 성과를 보여 주고 유능함이 검증된 이재명 후보 중 누가 자격이 있는가는 너무나 명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두 사람이 링에 올라가서 누가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이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재명 윤석열 두 사람이 국정의 모든 분야에 걸쳐 무제한 토론을 해야 한다. 이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후보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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