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러시아, 내년 초 17만5000명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공격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내년 초에 17만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4일(한국시각) 익명의 미국 관리는 WP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난 봄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실시한 훈련에 동원된 병력의 두배 규모로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라며 병력 규모가 17만5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내년 초에 17만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4일(한국시각) 익명의 미국 관리는 WP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난 봄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실시한 훈련에 동원된 병력의 두배 규모로 내년 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라며 병력 규모가 17만5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WP가 입수한 위성사진에도 러시아군 전투 전술단 50개가 4개 지역에 집결해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앞서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도 지난달 “러시아가 9만2000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WP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7만명 정도지만, 예비군 10만명을 추가해 17만5000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때보다 규모가 큰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스웨덴에서 이뤄진 미·러간 고위급 만남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심각한 결과를 맞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의 지정학적 게임에 우크라이나를 끌어들이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맞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조만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나는 오랫동안 러시아의 동향을 알고 있었으며 푸틴 대통령과 이 문제를 두고 오랫동안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돼지바비큐 한 접시 올해도 4만원…지역 축제 바가지 안 변했나?
- 주름 펴려고 맞는 보툴리눔 독소, 자주 오래 맞으면 뇌세포 손상 가능
- 신한 더모아카드, 분할결제 금지 논란에 분쟁 급증
- [단독] 이마트, 계열사 지분 일부 정리 착수… 스타벅스·노브랜드 후보로 거론
- “이러면 자국 떠난다” 반도체 기업들 위협에 두손두발 든 각국 정부
- 알츠하이머병도 전염되나, 골수 이식 받은 쥐 발병
- “비싼 대체육 누가 먹나” 미래에셋이 5000억 투자한 임파서블푸드, 기업가치 추락
- [사이언스샷] “스필버그, 당신이 옳았어요” 트리케라톱스 영화처럼 집단행동
- ‘억’ 소리나던 유방암 항암주사, 내달부터 1년 약값 400만원
- [르포] 中 부동산 침체에도 예외인 이곳...시진핑이 직접 챙기는 도시, 슝안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