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러시아, 17만 5천 병력으로 우크라이나 공격 계획"

권준수 기자 2021. 12.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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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주둔시설을 포착한 위성사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가 내년 초에 17만 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 시간 3일 익명의 미국 관리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지난봄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서 실시한 훈련에 동원된 병력의 2배 규모로 2022년 초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17만 5천 명 규모의 100여 개 대대 전술 단의 광범위한 작전이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자사가 입수한 위성사진을 포함해 미국 기밀 문건에 따르면 "러시아군 전투 전술 단 50개가 4개 지역에 집결해 있고 탱크와 대포도 새로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러시아가 9만 2천 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해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조만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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