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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 부산에서 '커플 후드티 유세'

김상준 기자 입력 2021. 12. 04. 16:43 수정 2021. 12. 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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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커플 후드티'를 입고 부산 지역 유세에 나섰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서면 지역 유세를 진행했다.

이 대표가 윤 후보에게 같은 후드티를 입자고 제안했다.

최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두고 '당 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지며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갈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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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오후 부산 서면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4일 '커플 후드티'를 입고 부산 지역 유세에 나섰다. 최근 불거진 두 사람 사이 갈등을 마무리짓고 나선 첫 행보다. 이에 대해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역겨움을 자극할 뿐"이라고 혹평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서면 지역 유세를 진행했다.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색 후드티를 나란히 입은 채였다. 이 대표가 윤 후보에게 같은 후드티를 입자고 제안했다.

'갈등 봉합'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두고 '당 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지며 윤 후보와 이 대표는 갈등했다. 다만 전날(3일) 밤 두 사람은 울산에서 극적으로 화해했고, 이날 부산 동행 일정까지 이어졌다.

윤 후보는 이날 "이 대표에게 전권을 드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부산 북항재개발홍보관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치 100년사에서 최초로 나온 30대 당대표를 우리 당이 맞이해서 함께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대표가 뛰라면 뛰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가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장면''에 대해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었던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겨움을 자극할 뿐"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유치함으로 시민과 친숙해지려는 것"이라며 "전략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 옷을 입는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유치함은 유치하지 않은 사람에게나 어울리는 것"이라며 "사람이 유치한데 옷까지 유치하니 역겨움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엉뚱하니 코믹한 맛을 낸다. 토하지 마라"고도 덧붙였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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