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난 묵은 일 처리 전문가..민주당 약속 신속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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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부모가 자식키우더라도 어렵고 힘들 때야 장남한테 몰빵하고 딸내미는 옛날 말로 식모 보내고, 큰아들 성공한 다음에 동생들도 먹고살자 그랬던 것 아닌가"라며 "이제는 아니지 않나. 절대빈곤 벗어나지 않았나. 같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남원시 남원의료원을 방문한 뒤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들 앞에서 즉석 연설을 하고 "전체 총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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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식모 보내던 절대빈곤 벗어나, 같이 살아야"..지방 균형발전 강조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부모가 자식키우더라도 어렵고 힘들 때야 장남한테 몰빵하고 딸내미는 옛날 말로 식모 보내고, 큰아들 성공한 다음에 동생들도 먹고살자 그랬던 것 아닌가"라며 "이제는 아니지 않나. 절대빈곤 벗어나지 않았나. 같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남원시 남원의료원을 방문한 뒤 밖에서 기다리던 시민들 앞에서 즉석 연설을 하고 "전체 총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남원의료원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한 뒤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이 후보를 응원하자 즉석에서 예정에 없던 연설을 했다.
이 후보는 " 누구는 너무 많이 가져서 배터져 힘들어하고 누군 먹고 살려해도 부족한 세상이 되면 희망이 없어진다"며 "정부입장에서는 돈 많고 잘사는 수도권 1조원과 지방의 1조원 가치가 다르다. 같이 잘사는 나라, 균형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공공의료원 건립 등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성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시절 성남시의료원 건립운동을 하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세금으로 공공의료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서명해서 시의회에 제출했더니 그 사람들 전문 있죠. 날치기로 47초 만에 폐기하고 도망갔다"며 "그래서 같이 운동하던 어르신들하고 회의장에 앉아 엉엉 울었는데 그게 특수공무집행방해라고, 물건 좀 집어던진사람 구속되고 저는 주동자라고 해서 구속되게 생겨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지하실에 숨어서 한 평짜리 지하실에 숨어 있다가 2004년 3월 28일 오후 5시에 불쌍하다고 몰래 도시락 싸온 보건의료 노조 운동하는 분과 끌어안고 울다가 우리가 시장이돼 바꾸자고 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성남의료원이 제가 2010년에 시장이 돼 2013년 착공하고 지난해 완공됐다'며 "저 이재명은 원래 묵은 일 처리하는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하면서 새로운 공약을 많이 하지 않는다. 옛날에 다른 정치인들 약속한 게 너무 많아서 그거 하기도 벅차다"며 "민주당이 약속했던 것을 가장 빠른 시간 내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일부 시민들이 이환주 남원시장 이름을 외치자 "남원시장이 같이 오셨는데 뭘 같이하면 선거법이 어쩌고저쩌고, 다른 사람하고 걸리면 별문제가 안 되는데 저하고 걸리면 큰 문제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미움받지 않나. 세상을 바르게 하려면 힘센 사람들이 언제나 저항이 많다"며 "제 근처에 있으면, 독한 누구랑 있으면 벼락을 맞는다 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자 김혜경씨와 남원으로 신혼여행을 왔다고 언급하고 "연못에서 제가 본 잉어 중에 제일 큰 잉어를 봤다"며 "그 잉어 아직 안 죽었죠. 다음 기회에 잉어 보러 한번 오겠다"고 약속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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