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남아공, 신규 확진 한주만에 6배 증가

윤희훈 기자 2021. 12.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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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주만에 6배 급증했다.

3일(현지시각) 남아공 보건당국은 이날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055명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국제사회에 알린 직후인 지난달 25일(2465명)과 비교하면 일주일여만에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6.5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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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오전 방호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주만에 6배 급증했다.

남아공 정부는 현재 5단계 중 1단계로 운영하고 있는 봉쇄 수준을 강화할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각) 남아공 보건당국은 이날 하루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0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만1535명)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수다.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국제사회에 알린 직후인 지난달 25일(2465명)과 비교하면 일주일여만에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6.5배로 늘었다.

당국은 신규 확진의 75∼80%가량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일 것으로 추산한다.

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언론브리핑에서 4차 감염 파동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작년과 올해 6∼7월 사이 있었던 1∼3차 파동보다 훨씬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그는 봉쇄 단계를 더 높이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으면서도 아직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남아공은 방역 정책을 5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1단계를 시행 중이다. 1단계는 자정 이후 통금 시간 등 일부 제약을 제외하면 사실상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파흘라 보건장관은 “한 주 동안 상황을 모니터하고 무슨 조처를 할지 볼 필요가 있다”면서 환자급증 여부와 의료시설 부족 여부 등 두 가지 변수를 중심으로 봉쇄 단계 상향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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