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권성동 채용청탁 의혹에 입장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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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중용하던 김성태 전 의원은 '딸 특혜 채용'문제로 서둘러 손절했지만,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의 권성동 사무총장만큼은 절대로 놓지 않는 윤석열 후보에게 공정이란 무엇인가?"라 묻고는 "윤 후보는 권성동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일관성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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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가 공개한 권성동 사무총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1심 판결문 일부 |
ⓒ 김남권 |
4일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현안대응TF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후보가 '딸 특혜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과의 관계를 단절한 것을 거론하며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권성동 사무총장에도 같은 잣대를 대라고 요구했다. "김성태는 나쁜 청탁, 권성동은 착한 청탁인가"란 지적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중용하던 김성태 전 의원은 '딸 특혜 채용'문제로 서둘러 손절했지만,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의 권성동 사무총장만큼은 절대로 놓지 않는 윤석열 후보에게 공정이란 무엇인가?"라 묻고는 "윤 후보는 권성동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일관성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권 의원은 ▲교육생 선발과정에서 13명을 채용 청탁한 혐의 ▲강원랜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자신의 비서관 채용을 청탁했다는 혐의 ▲강원랜드 사외이사 채용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짚었다.
도당은 또 "강원랜드 채용 비리는 1차 교육생 선발 인원 320명 중 89%, 2차 교육생 선발 인원 198명 전원이 취업청탁대상자로 밝혀졌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염동열 전 의원 등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국민들에) 큰 충격을 줬다"면서 "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자 윤 후보 핵심 관계자로 언급되는 권성동 의원은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권 사무총장의 당시 행태가 현행 청탁금지법에 반하는 행위인지에 대한 의견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그것이 늘 공정을 외치는 대통령 후보자 윤석열이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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