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사퇴하라" 규탄 집회..국민의힘 선대위에 2만7000명 서명 전달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학과 교수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유상범 법률지원단장과 서일준 비서실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주최 측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사퇴를 촉구한 이들의 서명을 전달받기도 했다.
배 대표는 비공개 면담에서 이 공동 선대위원장의 페미니스트 행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2030 청년의 민심 등을 알리고 서명자 명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상범·서일준 등 선대위 관계자 현장 찾아.."국민의힘 대표해 죄송하다"
국민의힘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학과 교수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유상범 법률지원단장과 서일준 비서실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이 직접 나와 주최 측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사퇴를 촉구한 이들의 서명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성평등추진시민연대 송시인 대표는 “변질된 페미니즘을 옹호하며 정치권을 물들이려 하는 이 교수의 해임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티 페미니즘 단체인 신남성연대의 배인규 대표도 이 자리에서 “(이 교수는) 연예인 등을 성적 대상화 한 소설인 ‘알페스’를 옹호하고, 여성의 거짓 진술로 남성의 인생이 박살 날 수 있는 비동의 간음죄에 적극 찬성했던 자”라며 역시 이 교수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에 약 40시간 동안 2만70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서명자 명단을 전달받을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이수정은 사퇴하라’, ‘페미니즘 반대한다’, ‘국민의힘 응답하라’ 등의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최대 참여 가능 인원인 99명을 초과한 인파가 몰렸다. 초과 인원은 한켠에서 떨어져 지켜보거나 구호에 동참했다.
※집회 현장과 배 대표 인터뷰 등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호를 외친 지 10여분이 지나자 의원이기도 한 유 단장과 서 실장, 양금희 중앙여성위원장이 집회 현장으로 내려왔다.
유 단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20∼30대 청년의 목소리를 무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당을 대표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국민의힘은 결코 2030 청년의 목소리를 경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을 잡는다면 여러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당이라는 점을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단장 일행은 주최 측인 송·배 대표 등과 30여분간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배 대표는 비공개 면담에서 이 공동 선대위원장의 페미니스트 행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2030 청년의 민심 등을 알리고 서명자 명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면담에 함께했던 양 위원장은 집회가 끝난 뒤 세계일보 영상팀과 통화에서 “서 실장도 자리에 있었던 만큼 주최 측 의견이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에게 잘 전달되리라 본다”고 전했다.
글·영상=신성철 기자 s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선우은숙·유영재 초고속 혼인신고 이유?…재혼 전까지 양다리 의혹 “속옷까지 챙겨주던 사실
- 속옷조차 가리기 어렵다… 美여자 육상팀 의상 논란
- 나체로 발견된 피투성이 20대 여성…범인은 9년 전에도 성범죄, 전자발찌 부착은 피해
- 국밥집서 계속 힐끗거리던 女손님, 자리서 ‘벌떡’…무슨 일이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