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 2km' 신정원 감독, 급성 패혈증 사망..향년 47세
김은빈 2021. 12. 4. 21:11
영화 '시실리 2km' 등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이 급성 패혈증으로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간경화를 앓다가 전날 고열과 호흡 곤란 증세로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이날 숨을 거뒀다.
유가족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차기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2004년 '시실리 2km'로 데뷔해 '차우'(2009), '점쟁이들'(2012),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2020) 등을 연출했다.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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