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김종인 합류' 막전막후..권성동·김재원 등 전방위 설득

정윤아 입력 2021. 12. 04. 21:42

기사 도구 모음

선대위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에서 극적으로 화해를 한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들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을 설득하는 막전막후가 드러나고 있다.

4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 전 위원장의 아내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기사내용 요약
이준석, 평소에도 김종인 필요성 언급…잠행하며 상황 만들어
권성동, 달개비 만찬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설득에 나서
지난 2일 김종인, 권성동·정진석·김재원과 와인마시며 대화
부인 김미경 교수와 신영균 상임고문들도 선대위 합류 설득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한 식당으로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찬 회동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1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선대위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에서 극적으로 화해를 한 가운데 국민의힘 인사들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 수락을 설득하는 막전막후가 드러나고 있다.

4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 전 위원장의 아내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진의원들과 당 원로들도 김 전 위원장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을 영입하는 과정에는 알려진 대로 이준석 대표가 가장 많은 역할을 했다. 이 대표는 그간 언론에서도 김 전 위원장의 필요성을 여러차례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선대위 인선과 운영방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수용되지 않자 이 대표는 무기한 잠행 시위를 벌였다.

이 대표가 윤 후보와의 협상과정에서 '김종인 영입'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 대표가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을 영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끌고 간 자체로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후보측과 당 원로들도 나섰다.

앞서 김 전 위원장과 윤 후보가 함께 한 지난달 24일 달개비식당 만찬을 끝으로 김 전 위원장의 합류는 물 건너갔다는 기류가 강했다.

직후 김 전 위원장이 반대했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윤 후보와 충청권 일정에 동행하면서 더더욱 김 전 위원장의 합류는 힘들다는 게 중론이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포기하지 않고 김 전 위원장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권 사무총장은 달개비 만찬 이후로는 직접 방문보다는 김재원 최고위원을 보내 김 전 위원장의 설득작업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이 24일 서울 한 식당에서 열린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석열 대선후보의 만찬 회동에 배석해 물을 따르고 있다. 2021.11.24. photo@newsis.com

김 최고위원은 수시로 와인을 들고 김 전 위원장의 자택을 찾아가 설득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4일 김 전 위원장 사무실 앞에서 2시간동안 서서 기다린적도 있다.

지난 2일 저녁 권 사무총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의 자택에서 와인을 마시며 설득했다.

김 전 위원장을 설득한 사람은 또 있었다.

김 전 위원장의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도 김 전 위원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균 상임고문과 다른 당 원로들도 김 전 위원장을 연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김 전 위원장에게 "윤후보에게 섭섭한게 있더라도 정권교체를 생각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