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도우파 공화당, 페크레스 대선 후보로 선출

이재준 입력 2021. 12. 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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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도우파 야당 공화당은 4일(현지시간) 내년 4월 대통령선거에 나설 당후보로 발레리 페크레스(54)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선출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약 14만명의 당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선 예비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해 페크리스 주지사를 공식 대선 후보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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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발레리 페크레스 프랑스 일드프랑스 주지사가 4일 파리에서 열린 우파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 투표에서 승리한 후 양팔을 위로 올리며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1.12.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프랑스 중도우파 야당 공화당은 4일(현지시간) 내년 4월 대통령선거에 나설 당후보로 발레리 페크레스(54)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선출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약 14만명의 당원이 참여한 가운데 대선 예비선거 결선투표를 실시해 페크리스 주지사를 공식 대선 후보를 뽑았다.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페크레스 주지사는 6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 후속 협상을 EU 수석대표로 지휘한 미셸 바니에 전 외무장관, 그자비에 베르트랑 전 노동보건장관 등 4명을 눌렀다.

페크레스 주지사는 개표 후 당선이 확정하자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하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정책과 완전히 결별하겠다고 공언했으며 보수주의자만이 프랑스 국민을 통화하고 국내 분열과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크레스 후보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정부 때 예산·국가개혁 장관을 역임했다.

아직 정식으로 선언하지 않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재선 출마가 확실한 가운데 지지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2위를 놓고 극우평론가인 무소속의 에릭 제무르와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이 다투고 있다.

페크레스 주지사의 대선 지지율은 아직 이들을 밑돌고 있지만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상승 탄력이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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