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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탄즈 핵시설서 방공 미사일 요격 훈련.."이스라엘 공격 대비"

이재준 입력 2021. 12. 0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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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은 4일(현지시간) 우라늄 농축공장 등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 일대에서 방공 미사일 훈련을 했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

앞서 이란 매체는 나탄즈 상공에서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지만 즉각적으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에 관해 당국에서는 어떤 설명이 없어 주민들은 이스라엘 등 외부에서 공격이 있었는가고 걱정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정보기관 모사드는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 대한 사보타지를 성공리에 시행하면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계획을 수개월 지연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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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국영 TV가 17일(현지시간) 방영한 나탄즈 핵시설 내 원심분리기들의 모습. 이 원심분리기들은 지난 11일의 공격 때 다행히 손상되지 않은 것들이다. 이란은 17일(현지시간) 나탄즈 핵시설의 원심분리기들에 손상을 입힌 공격을 벌인 용의자를 지목하면서 레자 카리미라는 43살의 이 용의자는 나탄즈의 원심분리기들이 파괴되기 몇 시간 전 이란을 탈출했다고 밝혔다. 2021.4.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군은 4일(현지시간) 우라늄 농축공장 등 핵시설이 있는 나탄즈 일대에서 방공 미사일 훈련을 했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

국영 TV에 따르면 이스라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보타지(파괴) 사건이 잇따르는 나탄즈에서 방공군이 이날 공격에 신속히 대응하는 전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연습을 했다.

이란군 대변인 샤힌 타키하니는 국영 TV에 완벽하게 안전한 환경에서 이번 방공 미사일 훈련을 진행했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매체는 나탄즈 상공에서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지만 즉각적으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에 관해 당국에서는 어떤 설명이 없어 주민들은 이스라엘 등 외부에서 공격이 있었는가고 걱정했다.

반관영 통신 파르스는 나탄즈 인근에 있던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 당시 나탄즈에서 순간적인 폭발이 일어나고서 강력한 섬광이 비쳤다고 전했다.

이란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독일과 타결한 최종 핵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어기고 고농도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는 등 핵무기 프로그램을 강행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우라늄 농축 등이 평화적인 핵이용을 위한 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이란은 이스라엘이 나탄즈 핵시설을 공격했다고 비난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정보기관 모사드는 나탄즈 지하 핵시설에 대한 사보타지를 성공리에 시행하면서 이란의 우라늄 농축계획을 수개월 지연시켰다고 한다.

2015년 이란 핵합의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대가로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면서 그 범위와 기간을 너무 제한적으로 했다며 줄곧 반대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오랫동안 이란의 핵무기 포기를 겨냥한 외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이란을 군사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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