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일보

청량리→안동, 단돈 1만원에 간다..KTX 12월 파격 할인

김정석 입력 2021. 12. 05. 09:00 수정 2021. 12. 05. 09:29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지난 1월 중앙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 연합뉴스

청량리역에서 안동역까지 1만원, 서울역에서 신경주역까지 2만4700원…. 새마을호 열차나 시외버스 요금이 아닌 KTX 요금이다. 경북도가 12월 한 달간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겠다며 제시한 ‘파격 할인가’다.

경북도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월 한 달간 KTX를 이용해 경북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가 지정한 지역 관광지 72곳 중 한 곳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인증하면 비용의 50% 이상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부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는 신경주역까지 기존 요금 4만9300원에서 50% 할인된 2만47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열차의 경우 풍기역·영주역·안동역 모두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요금은 각각 2만500원, 2만1800원, 2만5100원이다.

지원 대상 출발역은 서울역, 청량리역, 광명역, 수원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부산역 등 8개 역이며, 도착역은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포항역,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등 KTX(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경북 지역 6개 역이다. 당일 여행자는 편도 요금을, 숙박 여행자는 왕복 운임을 지원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예약사이트인 ‘웹투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출발역 기준 오후 3시 이전 출발 열차를 예매해야 한다. 이후 지정 관광명소 한 곳에서 여행 인증을 거치면 2주 이내에 여행자 지정 계좌에 할인된 금액을 환급해 준다.

경북도가 지정한 관광명소 72곳은 경북 영주와 안동, 김천, 구미, 포항, 경주 등에 흩어져 있다.

경북 지역 관광명소. 사진 경북도


영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석사와 무섬마을, 소백산죽령옛길, 소수서원, 선비촌, 소백산국립공원(희방사), 영주인삼박물관, 풍기 인삼시장,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영주365시장 등을 방문하면 할인이 가능하다.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는 하회마을을 비롯해 월영교와 도산서원, 만휴정, 낙강물길공원, 병산서원, 임청각, 안동찜닭골목이 위치한 안동 구시장, 봉정사, 선성수상길이 관광명소로 꼽혔다.

김천과 구미에는 직지사와 도리사, 금오산, 구미에코랜드, 국립김천치유의숲,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오봉저수지, 연화지, 청암사, 금리단길, 레인보우짚와이어, 박정희대통령생가가 이름을 올렸고 포항에는 내연산 12폭포와 호미곶, 포항운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죽도시장, 영일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철길숲·불의정원이 선정됐다.

천년고도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불국사·석굴암, 양동마을·옥산서원,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황리단길, 보문호 둘레길, 경주엑스포공원, 교촌마을·월정교, 첨성대·대릉원, 성동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안동=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