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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아버지가 청소부라 비천한 집안? 인식 천박해"

최현욱 입력 2021. 12. 05. 11:15 수정 2021. 12. 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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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출신이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에 더러운 게 많다"며 아버지가 청소부였다는 사실을 밝힌 데 대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식 자체가 천박하고 비루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자기비하가 도를 넘어 국민비하 발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비하로 이어진 이 후보의 비루한 감성팔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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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아버지 청소부, 형 건설노동자
비천한 건 내 잘못 아냐..탓 말라"
국민의힘 "살인자 변호, 형수 욕설
모두가 '출신 탓'? 뻔한 감성팔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출신이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에 더러운 게 많다"며 아버지가 청소부였다는 사실을 밝힌 데 대해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식 자체가 천박하고 비루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자기비하가 도를 넘어 국민비하 발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비하로 이어진 이 후보의 비루한 감성팔이"라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 전북 군산을 찾은 자리에서 "제가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고 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며 조카의 스토킹 살인사건 변호 논란·형수 욕설·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항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머니 아버지는 화전민 출신이 성남에 와서 아버지는 시장 화장실 청소부, 어머니는 화장실 지키며 대변 20원, 소변 10원에 휴지를 팔고 살았다"며 "큰 형님은 건설노동하시다 추락사고를 당해 왼쪽 다리를 잘랐고 이번에 오른쪽 발목까지 잘랐다고 며칠 전에 연락 왔고, 정신질환으로 고생하던 형님은 돌아가셨고 여동생은 야쿠르트 배달을 하고 미싱사를 하다 화장실에서 죽었다"고 자신의 가족사를 소개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딱한 가족사에 대해 국민은 아무도 묻지 않았고 심지어 누구도 비난한 적이 없는데 스스로 '출신이 비천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일생에서 벌어진 일들 모두가 그 '비천한 출신 탓'이라고 돌려세웠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의혹', '살인자 전문 변호 논란', '변호사비 대납 의혹', '형수 욕설 논란'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비천한 출신 탓'이라는 것이다. 견강부회(牽强附會·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자기 주장의 조건에 맞도록 함)"라 질타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에게 해명해야 할 수많은 의혹들을 철 지난 감성팔이로 극복해보겠다는 뻔히 보이는 수"라며 "바둑에서 '고수는 지고 나서 억지를 부리지 않고, 하수는 지면 푸념을 늘어놓는다'는 말이 있다. 이재명 후보의 수는 하수 중의 하수"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죄도 아니고 부끄러워할 일도 아니다. 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청소부, 야쿠르트 배달부, 미싱사, 건설노동자 중 어떠한 직업도 비천하지 않은 것"이라며 "천부인권은 물론이거니와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기본 소양은 국민 누구나 갖추고 있다. 주변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인식 자체가 천박하고 비루할 뿐인 목불인견(目不忍見·눈으로 차마 참고 볼 수 없음)"이라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지나친 자기비하로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해서 자신의 허물을 덮고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얄팍한 수에 국민은 정권교체로 화답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이 수석대변인은 "더 늦기 전에 각자의 위치에서 땀 흘리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국민을 비하한 발언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의혹이 투명하게 밝혀지도록 하루빨리 특검을 받는 일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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