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과거로 갈 것이냐 미래로 갈 것이냐 선택해야"

보도국 입력 2021. 12. 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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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각, 이재명 대선 후보가 2박 3일간의 전북 매타버스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정읍의 한 전통시장에서 즉석연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여러분, 정치는 우리와 우리 다음 세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해서 누군가의 심판을 위해서 누군가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정치가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래서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정부, 지금보다 더 유능한 정부, 지금보다 더 국민의 아픈 곳을 살피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꾸려갈 이재명 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여러분께, 여러분께 여쭙겠습니다.

보복하는 대통령이 필요합니까, 경제 대통령이 필요합니까? 심판하는 대통령이 필요합니까, 민생 대통령이 필요합니까?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하고 실천해서 실적으로 증명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우리 동학혁명군들이 죽창을 들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목숨 바치고 떨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금치 고개에서 3만 명에 가까운 혁명군들이 단 2,700명의 일본군에게 전멸당했습니다.

이유가 뭐겠습니까? 바로 과학기술이 부족했고 무기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국력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국가 역량을 이 대전환의 시기에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첨단기술을 지원하고 경제를 살려서 세계적인 선도국가로 앞서나가야 다시는 우금치 고개의 우리 선대들이 겪은 그 희생을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언제나 여러분 앞에 제가 서 있겠습니다.

힘들 때면 제가 앞서가겠습니다. 즐거울 때는 여러분의 뒤를 쫓겠습니다. 저 높은 곳에 있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우리 국민들 옆에서 더 나은 우리 미래를 향해서 여러분과 손잡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대한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정말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갈 것이냐. 바로 여러분이 내년 3월 9일에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군사정권을 증오했습니다. 군사정권은 군인들이 정치했습니다. 군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 국가 권력을 사용했습니다. 모두가 육사 출신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걸 용인하시겠습니까? 검찰을 위한 검찰에 의한 검찰의 국가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 정권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 정권, 민생을 가장 우선시하는 정권이어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권력은 누군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우리의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 국가 전체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에 국가권력을 오로지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제대로 사용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 여러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입니다. 여러분들이 결정하면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됩니다.

여러분들 포기하지 말고 단 1명이라도 주변을 설득해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 우리 두 손으로 함께 만들어봅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가 다시 완주를 거쳐서 무주, 진안, 장수 한번 들러보고 귀경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믿고 이 자리를 떠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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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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