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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리튬가격..한·중 전기차 배터리 경쟁 영향

김지수 입력 2021. 12. 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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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리튬 가격의 상승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한국과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성능과 가성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차 배터리 주요 소재인 리튬의 가격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리튬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 당 약 3만 5,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397%가 올랐습니다.

배터리 제조사들 입장에선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리튬 외에도 값이 비싼 코발트 등이 쓰인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고 있단 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은 원가 절감을 위해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 중입니다.

중국의 주력 제품인 LFP 배터리는 코발트 대신 인산과 철을 기반으로 해 삼원계 배터리보다 30% 가량 저렴합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낮추기에 집중하면서 테슬라와 포드, 폭스바겐 등이 LFP 배터리 탑재 확대를 결정한 것도 국내 제조사들에게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면 국내 3사는 33.8%로 2위. 45.5%를 점유하고 있는 선두 중국을 뒤쫓고 있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삼원계 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짧고, 출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준 / 산업연구원 실장> "리튬이 확보하기가 어려워졌고 가격이 많이 뛰었으니까 전반적으로 배터리의 물량 자체가 타이트하게 수급이 되고 있다 보니 수급 조절 차원에서 리튬, 인산, 철(제품)을 보완용으로 사용하는게 아닌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엔트리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로 세분화 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배터리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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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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