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스피 속 새내기주 웃었다..지난달 평균 수익률 70%
권유정 기자 입력 2021. 12. 05. 14:03기사 도구 모음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IPO(기업공개)에 나섰던 새내기 종목들의 수익률은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지난달 유가증권,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기업 12곳(리츠 스팩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75.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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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종가 기준 지난달 유가증권,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기업 12곳(리츠 스팩 제외)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75.7%로 집계됐다. 공모주 청약에 나섰던 투자자가 이날까지 배정 받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75%가 넘는 이익을 낼 수 있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978.94에서 2968.33으로 0.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998.57에서 998.47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국내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을 받았다.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기업별로는 지니너스(-36.75%)를 제외한 11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았다. 지오엘리먼트 수익률이 240%로 가장 높았고, 디어유(165%), 엔캠(158.57%), 카카오페이(127.22%) 등도 10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코스피지수 박스권이 지속되는 반면 IPO 시장은 긍정적이었다”며 “수급 집중으로 인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2차전지, 플랫폼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툴젠, KTB네트워크, 래몽래인, 오토엔, 애드바이오텍 등 5곳이다. 이는 지난달(12곳), 지난해 12월(12곳)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툴젠, KTB네트워크는 공모가 밴드 하단 이하의 공모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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