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관련 오미크론 의심 사례 4건 추가..확진자 총 12명

김양혁 기자 2021. 12. 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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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주 40대 A씨 부부로부터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의심 감염자가 5일 전날보다 4명 늘어난 26명이 됐다.

이들은 각각 국내 최초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목사 부부가 소속된 인천 교회 교인의 자녀(10대 남성), 40대 남성 교인, 교회 방문 이력이 있는 70대 여성, 교인과 식당에서 접촉한 3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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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인천 거주 40대 A씨 부부로부터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의심 감염자가 5일 전날보다 4명 늘어난 26명이 됐다. 이들 대부분은 감염 고리로 알려진 A씨 부부가 소속된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의심 사례로 파악된다. 이날까지 현재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가 전날보다 4건 늘어 총 26건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국내 최초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목사 부부가 소속된 인천 교회 교인의 자녀(10대 남성), 40대 남성 교인, 교회 방문 이력이 있는 70대 여성, 교인과 식당에서 접촉한 3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남성과 30대 여성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나머지 2명은 백신 접종 완료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내 최초 확진자인 40대 A씨 부부 접촉 이후 확진 판정을 받는 연쇄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A씨 부부를 시작으로, 이들의 10대 자녀 1명이 감염됐다. 이후 A씨 지인인 B씨와 B씨의 아내, 장모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B씨의 지인도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확진자 일부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교회가 개최한 약 400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고,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최소 1088명 이상이다. 이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552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2명이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 유입이 4명, 국내 감염이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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