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미크론 감염자 3명 추가..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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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컸던 인도에서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3명 더 발견돼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5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와 구자라트주에 이어 이날 수도 뉴델리에서 각각 1명씩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2일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인도인 1명과 남아공인 1명 등 두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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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컸던 인도에서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가 3명 더 발견돼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5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와 구자라트주에 이어 이날 수도 뉴델리에서 각각 1명씩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세 명 모두 인도인이며 모두 아프리카 국가에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뭄바이의 확진자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왔고, 구자라트주 확진자는 짐바브웨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말 입국했습니다. 뉴델리의 확진자는 며칠 전 탄자니아에서 귀국했습니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2일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인도인 1명과 남아공인 1명 등 두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 유입으로 인해 최근 주춤해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불붙을 수 있다고 보고 백신 접종 독려와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인도 보건부는 최근 남아공 등 12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 입국 직후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와 7일간의 자가 격리를 하도록 했습니다.
인도 보건부는 다만 3일 "백신 접종 속도와 델타 변이에 노출돼 주민의 항체 형성률이 높은 상황 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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