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개 주 오미크론 감염자 확인.."지역사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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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최소 12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사흘 만에 콜로라도, 하와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유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을 추가로 확인해 모두 8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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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최소 12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은 현지시간 4일 보건 당국을 인용해, 현재까지 12개 주에서 20여 명의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사흘 만에 콜로라도, 하와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유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NYT는 “대부분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최근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 보인다”면서도 “보건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필연적인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을 추가로 확인해 모두 8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 환자 중 7명은 뉴욕시, 1명은 서퍽 카운티에서 나왔습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선 3건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2명은 남아프리카 여행자와 밀접 접촉했고, 다른 1명은 백신을 맞았으나 감염됐으며 여행 이력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또 뉴저지 주지사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여성 1명이 최근 남아프리카를 방문한 뒤 오미크론 변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NYT는 미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증상이 악화하거나 입원,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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