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실체 없어..법적대응 할 것"

이한나 기자 2021. 12. 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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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의 김재원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이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도이치모터스 관련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오늘(5일)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를 수사하는데 대해 "실체가 없다"고 반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은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회에 선거를 가장 더럽히고 있는 후보 비방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해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김씨가 주식거래 계좌를 공개한 사실을 언급하며 "단 7일 동안의 (주식) 거래만 있었고, 그 7일 동안 도이치 모터스의 시세 변동은 없었다"며 민주당이 제기한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은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 기관을 동원해 보복하기 위해 만들어낸 사건"이라며 "김씨에 없는 죄를 뒤집어 윤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청부 수사에 검찰이 나섰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최고위워은 윤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법적 조치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공수처가 윤 후보 관련 사건만 도급을 받아 수사를 하는 느낌"이라며 "고발 사주 사건으로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압수수색 과정의 불법이 밝혀지거나 허위 공문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손준성 검사의 거듭된 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보면서 공수처가 얼마나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하고 있는지 잘 봤을 것"이라며 공수처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직권 남용 혐의를 밝혀 필요하면 형사 고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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