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 시즌 최종일 4오버파로 흔들리고도 상금왕 [JGTO]

백승철 기자 2021. 12.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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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찬이 202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을 차지했다. 사진=골프한국
▲재미교포 김찬이 202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을 차지했다.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합된 2020-21시즌 최종전에서 43세의 베테랑 타니하라 히데토(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나선 타니하라는 12번 홀까지 버디 없이 2개 보기를 기록하며, 힘겨운 흐름을 이어갔다. 그 사이 추격자들의 반격이 거셌다.

그러나 13번(파4), 16번(파4), 17번(파5) 3개 홀의 버디로, 다시 리더의 태세를 정돈한 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했다.

타니하라는 이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었다. 우승 상금은 4,000만엔이다.

미야자토 아이의 오빠이기도 한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2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2위(10언더파)에 오르며 준우승 상금은 1,500만엔을 차지했다.

교포 선수인 김찬(미국)은 3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공동 22위에 그쳤지만, 상금 1위를 지켜 1987년 데이비드 이시이(미국) 이후 JGTO 외국인 상금왕에 올랐다.

김찬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오버파 74타를 쳤고, 공동 14위에서 공동 22위(2오버파 282타)로 내려갔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134만9,592엔을 추가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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