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 확진 30% 이상이 돌파감염..추가접종 2주 앞당겨 실시

이승윤 2021. 12. 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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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에선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도 휴가 장병들이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급증해 누적 확진자의 비율이 30%를 넘어섰습니다.

국방부는 휴가 복귀 장병을 사흘 이상 격리하고,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을 원래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군에서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

이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장병은 22명으로 군 내 누적 확진자 2,512명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는 이제 30%를 넘어섰습니다.

국방부는 전군 주요 지휘관 화상 회의를 열고 장병들의 고립감을 고려해 휴가와 외출은 제한하지 않는 대신 고강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휴가 복귀자는 열흘간 예방적 차원에서 관찰하고 2차 PCR 검사를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휴가 복귀 뒤 2차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이 나올 때까지 3~5일간 격리 조치가 한시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입영 장병은 현행대로 첫날과 8일차에 PCR 검사를 하고, 10일 동안 격리하되, 부대 여건에 따라 입영 4~5일차에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 장병 대상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도 원래 개시일인 오는 27일보다 2주 앞당겨 13일부터 시행합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4주간 지금 부스터샷 접종이 계획돼있고요. 이와 관련돼서 지금 준비 중에 있고 차질 없이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서 장관과 각 군 참모총장 등을 방역 책임관으로 하는 현장 점검팀을 구성해 부대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화천 군부대에서 격리 장병 관리에 소홀했던 문제가 드러났던 만큼, 군은 방역과 인권 보장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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