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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없는 감염세' 광주·전남 12월 첫 주말 156명 확진(종합)

송창헌 입력 2021. 12. 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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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요양시설과 목욕장, 외지 방문 등에 따른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12월 첫 주말에만 15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5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5명, 전남 34명 등 합쳐서 69명에 이른다.

광주시청은 직원 1명이 자발적 검사 과정에서 확진돼 같은 층 부서 직원들에 대한 감염 여부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서구 모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환자가 46명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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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일 87명 이어 5일 오후 6시 이전 69명 확진돼
광주, 요양병원·관공서·학교 등지 줄줄이 감염
전남, 목욕시설·영세업체·지인 'n차 감염' 노출
타 시·도 접촉성 감염…절반은 감염 경로 미궁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요양시설과 목욕장, 외지 방문 등에 따른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12월 첫 주말에만 15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5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5명, 전남 34명 등 합쳐서 69명에 이른다. 광주는 6478~6512번, 전남은 4633~4666번 확진자로 등록돼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확진된 87명(광주 40, 전남 47)을 더하면 주말과 휴일 사이에 156명이 확진된 셈이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이후 광주·전남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1178명으로 늘게 됐다.

광주는 북구 모 요양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10명에 이어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찍었다. 간호사 1명, 간호사 접촉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8명은 모두 60∼90대 입원 환자들이다.

시설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밀집생활을 하는데다 겨울철 실내 체류시간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추가 감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사자와 환자 256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이뤄졌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요양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광주에서는 이번 주말 요양시설 집단 감염 외에 광주시청 직원, 보건소 코로나 검사 담당 공무원, 초등 교사, 유치원과 중학교, 제조업체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이어졌고, 기존 확진자와 타 시·도 확진자를 통한 감염도 끊이질 않았다.

광주시청은 직원 1명이 자발적 검사 과정에서 확진돼 같은 층 부서 직원들에 대한 감염 여부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서구 모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환자가 46명으로 늘게 됐다. 감염자 중 절반 가량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74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 8명 줄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전남에서는 전날 11개 시·군에서 4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1개 시·군에서 34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안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흥·구례 각 4명, 목포·화순·나주 각 3명, 순천·광양·영광·신안 각 2명, 영암 1명 순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2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타 지역 확진자 접촉(4명), 유증상 확진(3명), 수동 감시 중 확진(3명), 자가격리 중(2명), 선제검사(1명) 등이다.

여수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0대 어르신이 지난 3일 확진된 이후 지인들에 이어 n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모두 6명이 확진됐다. 소규모업체를 운영하는 부부와 대학생 자녀도 확진됐다.

무안에서는 전남도교육청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고, 초등교사와 보건진료소 관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 등 주변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구례에서는 타 지역 교회 모임에 참석한 20대가 확진되면서 부모가 나란히 감염됐고, 고흥과 영광에서 목욕장 감염으로 각각 4명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부산, 전주 등 외지를 오가는 과정에서 접촉성 감염과 가족전파 사례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산발적 감염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연말 모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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