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합류한 '尹 선대위'..'코로나'·'서민' 공약 내놓는다

신한나 기자 2021. 12. 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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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로 추가 인선과 공약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이 중요시하는 코로나19·서민 정책 등이 공약에 우선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업무를 마친 뒤 '김 위원장의 합류로 인선과 공약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차차 있을 거다. 정책·공약 이 부분에 (김 위원장이) 더 전문가시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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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종인, 정책·공약 전문가"
김종인 "코로나 조기 수습이 1차 과제"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서울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로 추가 인선과 공약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이 중요시하는 코로나19·서민 정책 등이 공약에 우선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업무를 마친 뒤 ‘김 위원장의 합류로 인선과 공약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차차 있을 거다. 정책·공약 이 부분에 (김 위원장이) 더 전문가시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한 30분 정도 정책이라던가 큰 부분에 대한 말씀을 들었다. 앞으로도 상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일 김 위원장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지난 24일 만찬 회동 이후 이날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조기 수습 방안과 공약 개발 방안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만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한 이런 현실에서 무엇부터 후보가 가장 관심을 갖고 국면을 타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 아시다시피 지금 국민들이 갑자기 코로나19 사태가 과거보다 더 악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해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많은 계층이 정신적으로 황폐한 상황”이라며 “그러니깐 소위 다음 대통령 될 사람이 가장 중요시할 과제는 당연히 코로나 사태를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수 있겠느냐”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 국제 정세 등을 봐서 우리나라 경제 구조 같은 것이 이런 상태로 계속 가야 하나,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전환기를 맞이해 글로벌 경제 속에서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이런 점에 대해 앞으로 우리가 공약 개발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관해서 몇 가지 이야기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에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만나서도 ‘서민에게 와 닿을 수 있는 정책 개발’, ‘국민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주문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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