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정권은 결코 안 돼..경제 대통령 될 것"

김태민 입력 2021. 12. 5. 18: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북 민생 일정 마지막 날을 보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상대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검찰 정권'이 들어서면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거의 사적 보복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유능한 민생·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박 3일' 전북 일정 마지막 날에도 시장을 들러 즉흥 연설을 펼쳤습니다.

먼저 검찰 출신 세력으로 이뤄진 '검찰 정권'은 과거 '군사 정권' 만큼이나 결코 들어서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서 이겨서 검찰 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군사 정권이 안되는 것처럼 검찰 정권도 결코 있어선 안 됩니다.]

또 야당이 들고나온 '정권 심판론'을 겨냥해 과거의 사적 보복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민생·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소리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과거를 향해 복수하는 일은 개인적인 일입니다. 우리의 일을 대신하는 국가 지도자,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맞습니까?]

길었던 내홍을 수습하고 대대적인 선대위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해 견제와 차별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수소 전문가들과 함께 토크쇼 형식의 간담회를 직접 진행하며 에너지 정책 전환에 대한 구상을 밝혔고,

일정 중간 SNS 라이브를 통해서 사법시험을 일부 부활할 필요가 있다는 개인적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튜브 라이브) : 저는 사법시험도 일부 좀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로스쿨은 그냥 두고. 일부만 사법 시험해서 중고등학교 못 나온 사람도 실력 있으면 좀 변호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해요.]

매 주말 바쁘게 전국을 돌며 지역 선점 효과를 노렸던 이재명 후보는 이제 본격적인 일전을 앞두고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춰 민주당도 이번 주부터 국회의원 면책특권 개선,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 등 이재명 표 개혁입법의 당론 추진을 논의하며 힘을 실을 전망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