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 뉴스' 70분→40분, 모닝와이드 결방..노조, 6일부터 파업 돌입

김성태 기자 2021. 12.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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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034120) 노조가 오는 6일부터 보도부문 파업에 돌입하면서 SBS 8 뉴스의 방송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든다.

새로운 편성표를 보면 'SBS 8 뉴스'가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축소 편성됐으며 '모닝와이드' 1부, '10 뉴스', '12 뉴스', '뉴스 브리핑', '오뉴스', '나이트라인' 등 보도 프로그램이 모두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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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파업
'뉴스 브리핑'·'나이트라인' 등 결방
예능·드라마 등 제작 기능은 유지
/SBS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SBS(034120) 노조가 오는 6일부터 보도부문 파업에 돌입하면서 SBS 8 뉴스의 방송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든다. 모닝와이드 1부와 뉴스 브리핑 등 TV보도 프로그램은 드라마와 예능으로 대체된다.

5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측과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측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SBS는 TV 보도 프로그램을 드라마 등으로 대체 편성키로 했다. 새로운 편성표를 보면 ‘SBS 8 뉴스’가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축소 편성됐으며 ‘모닝와이드’ 1부, ‘10 뉴스’, ‘12 뉴스’, ‘뉴스 브리핑’, ‘오뉴스’, ‘나이트라인’ 등 보도 프로그램이 모두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된다.

SBS에 따르면 6일부터 새로운 편성표가 적용되며 상황에 따라 이후 편성표도 비슷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앞서 SBS 노조는 사측이 올해 초 경영진 임명동의제 폐기를 선언한 데 이어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자 지난 2일 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6∼12일 보도 부문에서 1차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보도본부장 임명동의제 및 노조 추천 사외이사제 등을 수용을 골자로 한 타협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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