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BS

'딸기 6천 톤 수송 작전'..홍콩에서 '훨훨' 나는 우리 딸기

박민경 입력 2021. 12. 05. 21:32 수정 2021. 12. 05. 21:57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앵커]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한국 딸기의 인기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얼마나 인기인지 수출을 위해 딸기 우선 비행기까지 뜬다고 하는데요.

비행기 1등 손님이 된 한국 딸기 인기, 박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홍콩의 한 대형마트 과일 코너.

매대에 진열된 한국산 딸기가 불티나게 팔립니다.

우리나라 딸기는 다른 나라 딸기보다 맛도 좋고,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지난해에만 해외에서 600억 원어치 넘게 팔린 우리 딸기.

특히 홍콩과 싱가포르에서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김석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홍콩지사장 : "한국 딸기에 대한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데, 고급 유통 매장에서부터 일반 재래시장까지 다양한 소비층이 형성되고 있거든요. (홍콩에) 딸기 수출한 이래 최초로 2,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 같아요, 올해는요."]

여기에 맞춰 농가에서도 비료와 사용 농약, 포장까지 나라별 조건에 맞추면서 우리 딸기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상훈/딸기 수출 농가 대표 : "홍콩에 맞는 것,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그리고 베트남에 맞는... 농약들이 잔류 정도가 허용치 안에 있어야 수출이 가능해요. 새로운 농약이 있다 그러면 안 돼요."]

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과육이 연해 신선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운송이 필수적입니다.

하우스 딸기 수확철에 맞춰 물량을 대기 위해서는 항공 수송밖에 답이 없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 탓에 항공편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정부는 항공사와 함께 홍콩과 싱가포르를 오갈 때마다 딸기를 1순위로 싣는 '딸기 우선 비행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콩은 매일 두 차례, 싱가포르는 주 5회 딸기 비행기가 뜨게 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다섯 달 동안 항공기 400편이 6,000톤의 딸기를 실어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고석훈

박민경 기자 (pmg@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