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쓰러져 있다" 신고한 목격자..알고보니 본인이 범죄자

김현정 2021. 12. 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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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8뉴스' 캡처]
차로 한 남성을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목격자인 척 가장해 경찰에 신고했다가 뺑소니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5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경 경기 포천시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첫 신고자는 사고 현장에 있던 20대 여성 A씨였다.

경찰은 "A씨가 애초에는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근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는 목격자가 아니라 직접 차를 몰고 피해자를 들이받은 운전자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려 했다 보고 이날 오전 뺑소니 혐의로 체포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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