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강화 앞둔 휴일.."또다시 얼어붙나" 걱정

이준엽 2021. 12.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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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 방역대책 시행을 하루 앞둔 휴일,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고양이 용품 박람회는 성황이었지만, 도심 공원이나 강남의 식당가는 비교적 한산했는데요.

방역 강화를 앞두고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줄어들 것을 걱정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람회 부스에 사람 키만 한 낚싯대가 뱅글뱅글 돌아갑니다.

"거리 두기 부탁합니다!"

고양이 음식과 장난감을 비교하는 손님들로 박람회장은 가득했고, 오랜만의 인파에 업체는 신이 났습니다.

[크집사 / 박람회 참여 유튜브 크리에이터 : 사실 (팬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만나게 돼 너무 기분 좋고, 반갑고, 감개무량할 따름입니다.]

하루에만 고양이 애호가 8천여 명이 찾은 고양이 용품 박람회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에 특히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서울숲에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산책 나온 시민들만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방역수칙 강화를 앞둔 주말, 서울 도심 공원은 쌀쌀한 날씨에 한산했습니다."

시민들은 주말에도 5천 명대 확진이 나오는 등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유영자 / 서울 응봉동 : 제가 지금 60대 후반이에요. 그래서 지금 많이 걱정되죠. 특히 고령자들이 많이 위중하고…. (자영업자분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시고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 하시면… (좋겠습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가는 강화되는 사적 모임 제한에 근심이 깊어졌습니다.

[박용례 / 한식집 운영 : 인원(제한) 때문에도 지금 이렇게 고생을 하는데 저걸(방역 패스) 일일이 서서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게 이제 좀 풀어지나 보다 했는데 다시 지금 얼어붙고 있습니다.]

한 달 만에 잠시 멈추게 된 '일상회복'.

다시 북적이는 주말로 돌아올 수 있길 바라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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