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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 대통령"..윤석열, 내일 선대위 출범

YTN 입력 2021. 12. 05. 23:52 수정 2021. 12. 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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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장성호 /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년 대선이 석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민심 잡기와 조직 정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북 방문 마지막 날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막판 조율에 주력했는데요. 또 심상정, 안철수 후보 등 이른바 제3지대의 공조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대선 주자들 움직임을 볼 텐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주말 동안 2주 연속 호남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전북 일정을 마무리했는데요. 시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먼저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강조했는데요. 방금 들은 내용에는 없었습니다마는 검찰 정권은 안 된다, 이렇게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더라고요.

[배종호]

그건 분명히 겨냥한 거죠. 지금 윤석열 후보하고 이재명 후보의 대선의 기본전략이 확연히 대조되는데요.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일종의 진영 대결로 가겠다라는 그런 입장이고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인물 대결로 가겠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대선 전략의 프레임도 서로 다른데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정권교체 그리고 문재인 정권 심판을 가지고 강력하게 바람몰이를 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결국 인물 경쟁력을 가지고 승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19라는 이런 상황에서는 역시 민생을 누가 돌볼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누가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인가라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을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앞으로 검찰 정권이 들어설 수 있다는 그런 메시지를 던졌는데 사실 이 얘기는 차별화를 하기 위한 것이죠.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26년간 검사만 했다. 그러면 어떻게 민생을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는 그런 메시지 하나. 그리고 과거에 검찰의 흑역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부정적이거든요. 따라서 지금의 시대개혁은 검찰개혁인데 지금 시계를 거꾸로 되돌려서 검찰 출신의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라는 걸 지금 직접 민생 현장에서 국민 유권자를 만나서 설파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진영 대결을 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인물 경쟁력 대결을 하고 있다. 이렇게 배 교수님께서 분석해 주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원장님께서는?

[장성호]

지금 윤석열 후보를 계속 겨냥하고 있는 것은 일단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집토끼를 잡으려고 호남에 가 있고 그리고 상대를 공격하는 것은 윤석열 후보를 공격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이슈 전환을 위해서 이슈 프레임보다는 오히려 인물 중심으로 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고.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후보 선출 직전부터 대장동 이슈에 빨려들어갔고 그리고 최근에 변호사 논란까지 여러 가지 의혹이 아니고 비난적인 그런 어떤 악재가 겹치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제는 이슈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가야 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정치적인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27년 동안 검사만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단 인물적인 그리고 과거에 시정을 경험했다던가 자신의 정치적 캐리어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리고 지난번 대선 후보로 경선에 출마했었고. 이런 상황에서 인물구도로 가는 것이 훨씬 쉽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보다 비교우위에 설 수 있다는 그런 전략적 판단이 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그런데 최근 2주 연속 호남지역을 찾았단 말이죠. 지금 이 시점에서 이렇게 호남 민심에 공들이는 이유 뭐가 있을 것 같은데요.

[배종호]

확실하게 집토끼를 잡겠다는 것이죠. 모든 선거의 기본은 먼저 집토끼를 잡고 그다음은 산토끼를 잡아서 외연 확장을 해서 승부를 내는 것인데 지금 아시겠지만 민주당의 텃밭 하면 호남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호남 지지율을 보면 60% 중반 정도 나오니까 역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득표율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90%가 훨씬 넘는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렇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도 90% 정도 박근혜 후보하고 붙을 때 그 정도의 득표를 했기 때문에 지금 65% 정도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니까 일단 호남을 집중 공략해서 호남에서 전통적인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라는 그런 것이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로는 호남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하면 수도권의 출향민들이 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또 수도권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지지율 상승으로 갈 것이다라는 그런 전략에 따른 행보인데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PK 그리고 충청도에서는 2박 3일 행보를 했는데 지금 광주 전남에서는 4박 5일 그리고 또 전북에서 2박 3일 하면 6박 8일이나 했단 말이에요.

이 얘기는 이번에 확실하게 호남의 전통적인 지지층들을 결집하겠다는 것인데 전북에서 정세균 전 총리가 함께 동행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전북의 민심은 상당히 결집하는 쪽으로 갈 것 같고요.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까지 만약에 호남 그리고 구체적으로 광주 전남 행보에 함께한다면 전반적으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앵커]

최근 이재명 후보가 조카 변호 논란이나 가정사에 대해서 그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어려웠던 가정사 언급하면서 그런 가운데서도 나는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렇게 약간 감정에 호소하는 듯한 그런 대응방식을 보였단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감성팔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민심에는 변화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감성팔이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야당에서 비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출신이 미천하고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고 우리 부모님 세대가 못 살았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또 반응하시는 분들도 틀림없이 있을 것이고. 과거 같으면 그런 것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농업사회이기 때문에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서 한강을 딛고 청와대에 입성하고 이런 어떤 성공신화를 얘기하면 통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바로 전통적인 선거기법이고 선거방식인데 그런 것들이 못살던 보릿고개 시대, 선거방식으로, 선거운동방식으로 얘기하면 이것이 소위 말해서 서민기법이라는 것을 쓰고 있고 동료의식을 얘기하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미천한 가정환경을 얘기하는 것은 지금 60대 이상에서 상당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서민기법을 써서 동료의식을 발동해서 이것이 어떤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어떤 파토스적인 정책적인 것으로 승부하는 것이 로고스적이라면 감성으로 접근하는 것은 파토스적이고 상당히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감정이입이 되기 때문에 그것이 바로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고 지지층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역대 선거에서 보면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징적인 장면이 노무현 대통령의 눈물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야당에서 비판하는 감성팔이인데 이런 것들이 상당히 선거전에서는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지금 60대 이상에서 상당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또 일부분에서는 젊은층에서 2030에서는 이런 것들을 이해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게 보면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또 이 후보는 이런 정면 대응 감성호소와 함께 오만, 독불재명이라는 이미지를 유연하게 바꿔보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질문은 배 교수님께 드리고 싶어요. 최근에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 사과를 했지 않습니까? 이것과 관련해서 지지층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호]

그런 우려는 충분히 할 수가 있겠죠. 그렇지만 또 조국의 강을 확실하게 건너지 않고서는 중도층의 표심을 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그런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어요.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두 가지 메시지를 던졌어요. 하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사죄하는 것이 맞다. 이유는 우리가 집권세력이고 또 진보세력이면 더욱더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 하나고요.

또 하나의 메시지는 뭐냐 하면 분명하게 윤석열 검찰 수사권이 남용된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되니까 사죄를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그런 감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부정적인 얘기를 했지만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부정적인 어떤 메시지를 던진 건 아니고 윤석열 검찰의 수사권 남용에 대해서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입장을 분명하게 표명하는 것. 그리고 또 말씀하시는 게정책적인 변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철회하고 또 그리고 국토보유세 문제도 사실상 철회하겠다라고 했는데 철회하겠다는 그 입장의 배경은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라는 그런 입장이거든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현실적으로 국민이 반대한다면 실현할 수 없기 때문에 이건 원칙론에 해당되는 것이고요. 그러면 득실을 우리가 계산해 보면 과연 득이 클 것인가, 아니면 실이 클 것인가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오히려 실보다는 득이 더 크겠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국민의 정서하고 다른 길만 계속 간다면 결국은 너무 오만하다, 일방적이다 그런 이미지가 고착이 될 수가 있겠고. 실제로도 그런 부분에 대한 약간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그런 정책이라든지 그런 비전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라는 그런 입장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유연한 면도 있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득이 더 많을 것 같다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앵커]

배 교수님 말씀처럼 이런 본인 공약에 대해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실용주의다, 이렇게 생각하는 입장도 있고요. 또 한면에서는 이게 소신이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거든요. 원장님 생각 어떠신가요?

[장성호]

정치는 신뢰 아니겠습니까? 신뢰라는 것은 국민들이 이 사람의 말은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운명,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있다. 특히 대통령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전략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중도층 유권자들, 특히 17%에 대한 MZ세대들이 어떻게 이런 것들을 해석할 것이냐 그런 것들이 관건이고. 물론 이번 대선이 박빙의 승부로 가기 때문에 집토끼, 산토끼. 완전히 결집하리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호남은 호남대로 TK는 TK대로 상당히 결집해서 마지막에 2~3% 박빙의 승부로 가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이런 것들은 MZ세대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특히 여러 가지 기본소득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본소득을 끊임없이 주장한 것은 본선을 통과하는 데 상당히 유용했다.

그러나 본선이 끝나고 결국은 당선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중도층 20%를, 20% 중에서 10% 이상을 잡아와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부족하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기본소득을 끝까지 관철하고 밀고 가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당선이 안 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는 대로 가겠다. 물론 맞습니다. 맞기는 맞지만 이것이 정치의 신뢰라든가 미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는 이런 것들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표심으로 연결되느냐. 그런 것들은 오로지 유권자의 몫이기 때문에 현재의 이런 스탠스는 지금 윤석열 후보한테 십몇 프로까지 졌다가 지금 상당히 박빙으로 가까스로 따라오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오는 과정에서 기본소득이라든가 이재명 후보가 강력하게 어떤 진보적인 가치의 정책을 하다가 약간은 중도층으로 과감하게 방향을 틀고 있기 때문에 과연 이것이 끝까지 효과를 볼 것인가. 임시적으로는 지금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마지막 2%, 5% 싸움이 될 때 그때 가서는 승부 예측을 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렇게 저는 예측을 합니다.

[앵커]

이 후보의 이런 정책적 유연함이 결론적으로 득이 더 될지 실이 더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그동안의 갈등을 풀고 내일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발언을 잠시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전 위원장까지 합류하면서 뭔가 분위기가 조금 살아나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물론 앞으로 계속 상황을 봐야겠지만 이 세 사람의 조합이랄까요, 시너지. 앞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낼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장성호]

현재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당장 윤석열 후보가 후보가 된 다음에 상당히 시너지 효과를 누렸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김종인 위원장이 됐는데 총괄위원장과의 갈등 때문에 이재명 후보와 지금 박빙의 승부를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런 갈등이 해소되면 지지층은 다시 결집을 하고 그리고 중도층도 일시적으로는 갈등이 해소된 쪽으로 일단은 지지를 하는 쪽으로 이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고.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고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었고 여러 가지 성공신화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권자들의 기대, 특히 지지층의 기대가 상당히 크고.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로 30대 대표 신화를, 물론 윤석열 후보가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그런 대표라고 엊그제 칭송을 했는데.

이런 사이에서 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지만 이것이 지금 김종인 총괄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6070세대에서 비판적인 시각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어떻게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떻게 수렴해서 이것을 지지세력으로 끌어안느냐, 그런 것들은 선거의 기법과 테크닉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 그런 것들은 선거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한 10년의 세월을 90일 동안 우리가 겪어봐야 할 텐데 하루에도 몇 번씩 지지율이 출렁거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지지율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앵커]

배 교수님 생각은 어떠세요? 이번 갈등 봉합이 지지율 제고에 영향을 줄까요?

[배종호]

일단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그런데 앵커께서도 말씀하셨고 모든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갈등의 봉합이라고 표현하고 있거든요. 갈등의 봉합이라는 것은 지금 갈등이 안에 내연되어 있다는 것이지 완벽하게 치유가 된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가 지지율 반등과 시너지 효과는 전혀 다른 것이죠.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로 혼연일체가 됐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이고.

지금 계속해서 내부 분열 때문에 지지율이 추락하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극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돌아오고 그리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까지 합류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지지율이 반등할 것은 틀림없고요. 그다음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냐라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

그 이유는 사실상 갈등의 봉합이기 때문에 그렇고 여전히 지금 윤석열 후보의 측근 그리고 김병준 그리고 이분과 또 상대적으로 이준석, 김종인. 이 두 세력이 여전히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두 세력이 충돌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대선전략에서부터 콘셉트가 다르거든요. 지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보수의 대혁신을 통해서 나아가야 된다라는 입장이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측근 세력들은 일단 보수세력을 중심으로 해서 반문 빅텐트를 해야 한다. 따라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보수 인사 혁신까지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의 선거전략이 충돌하고. 또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측근들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히려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 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도 1선에 있으면 훼방만 된다, 2선으로 빠져야 된다, 이런 서로의 어떤 간극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게 앞으로 언제든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충돌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갈등이 표출되고 그렇게 되면 다시 지지율이 또 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양 세력이 지금은 봉합이 되어 있는데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지지율이 달려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관련해서 이번 김종인 위원장의 합류로 김병준 위원장의 역할이 좀 축소될 것 같기도 한데요. 이 두 사람의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호]

글쎄요, 불거질 것보다도 역할이 상당히 축소되지 않을까. 축소되는 것보다도 오히려 존재감이 없어지지 않을까 그런 전망을 하는데 지금 총괄위원장을 하는 김종인 위원장이 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구조고. 물론 여의도연구원이나 이런 데서 선거 국면에서는 여의도연구원이 상당히 큰, 거기에 모든 예산이 지금 있지 않습니까?

그런 당무 전반에 대해서 김종인 총괄위원장이 이것을 행사하고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왜 홍보를 맡습니까? 홍보, 선거 국면에서는 홍보가 거의 전부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지역에서 여러 가지 각 지역위원회에서 선거운동을 하지만 그것은 중앙당에서 선거비로 내려보내는 것, 그 한도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 것은 여의도연구원이 당무 전반을 장악하고 그리고 또 이준석 대표가 하고 있는 홍보. 이 두 축으로 가기 때문에 그러면 과연 김병준 위원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 그런 것들이 상당히 지금, 그래서 지금 김종인 위원장께서 그렇게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선거는 단순하게 그리고 아주 단선적으로 가야 된다.

그런 것들은 이런 것들을 상당히 갈등적인 요소가 있지만 선거에서는 결국 누가 파워, 힘을 쥐고 그리고 사람을 잡고 그리고 돈을 쥐고 있느냐 이런 것들이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전권을 김종인 위원장이 쥐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는 앞으로 김병준 위원장의 역할은 상당히 축소될 수밖에 없고 여기에서 또 선거 캠프 내부에서 어떤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전권을 쥐게 되면서 선대위 인선이나 공약 등의 내부 변화도 좀 있을 것 같죠?

[장성호]

지금 전권 장악을 했다는 것은 김종인 위원장 스타일은 모든 것을 다 여기서 컨트롤할 겁니다. 오늘 윤석열 후보랑 30분 미팅을 해서 거기에서도 무슨 얘기를 했냐 기자들의 질문에 정책과 관련된 이런 얘기도 했고. 그리고 원희룡 후보도 만나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라. 이런 것들은 이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김종인 위원장 휘하에 들어가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리고 선대위 추가 인선도 발표가 됐죠.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화제가 된 비니좌 노재승 씨. 그리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는데요. 의사 함익병 원장은 과거 발언 논란으로 결국 철회가 됐더라고요.

[배종호]

그렇습니다. 하루 만에 내정이 보류가 됐다가 결국 철회가 됐는데 말씀하신 대로 과거의 부적절한 발언 때문에 그런데요. 크게 얘기하면 여성 폄하 발언 그리고 독재 찬양 발언이에요. 여성 폄하 발언과 관련해서는 여성이 국방의무를 지지 않기 때문에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라는 정말로 이해가 안 되는 그런 여성에 대한 가치관을 갖고 있었고. 또 두 번째로는 독재도 잘하면 좋다. 왕조는 어떠냐. 이런 독재 찬양 발언까지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발언이 개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결국 윤석열 후보에게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요. 일단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도 여성에게 굉장히 인기가 좋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런 사람을 그대로 둘 경우에는 여성의 인기를 만회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지고 또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전두환 씨에 대해서 찬양하는 발언 때문에 굉장히 곤욕을 치렀는데 또 독재를 찬양하는, 그러면 여전히 이런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은 전두환 씨 등 여전히 윤석열 후보도 독재를 찬양한다는 것 아니냐는 구설수에 휘말리기 때문에 결국 철회를 한 것인데 한마디로 얘기하면 민주당도 그렇고 지금 국민의힘도 그렇고 내부에 외부인재를 영입함에 있어서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그런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고요.

특히 함익병 씨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통합추진자문위원. 여기에 내정됐다가 또 이런 발언 때문에 철회가 된 그런 전력이 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 국민의힘에서 이런 같은 실수를 했다는 것이 검증 시스템에 뭔가 하자가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뒤에 여쭤보려고 했습니다마는 당겨서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민주당 선대위에서도 최근 영입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선대위 1호 영입 인사였던 조동연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사생아 논란으로 사흘 만에 사퇴를 한 건데 이것으로 지난주 내내 시끄러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에서 입장을 냈더라고요. 조 위원장은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지만 생명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있다. 사실 이게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마는 이번 이런 논란이랄까요, 이번 이런 이야기가, 문제가 여론에는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시는지요?

[장성호]

글쎄요, 처음에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는데 이것이 실체적 진실이 점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사적인 일이고 이것이 공인이 되는 순간 공적으로 전환이 돼서 국민, 대중들의 이슈로 빠르게 전환하기 때문에 이것이 이렇게 된 것은 물론 어떻게 보면 사적인 일이고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이 익숙하지 않은 유권자들한테는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본인도 사퇴를 하고 당에서도 사퇴를 수용해서 이렇게 일단락이 되는 것 같았는데 이것에 대해서 팩트와 다른 방송을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법률지원단에서 추가적으로 대응을 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대선 국면에서 이것을 언제까지 이렇게 끌고 갈 것인가. 저는 이것은 물론 법률적인 문제는 법적으로 앞으로 충분히 다퉈봐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선거는 또 국가의 백년대계를 짊어지고 가는 아주 중차대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당에서도 이 문제는 별도로 언론에 공개를 하거나 그러기보다도 법률적인 문제는 법률적으로 해결하도록 두고 이제는 어떤 캠프를 중심으로 해서 미래를 보고 앞으로 나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최근 지지율을 살펴보도록 하죠. 최근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일부 조사에서는 동률로 나온 부분도 있는데요. 최근 갈등이 봉합된 국민의힘 상황이 반영됐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호]

당연히 반영이 된 것이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대조효과죠. 이재명의 민주당 같은 경우는 대대적인 쇄신과 변화에 박차를 가했지 않습니까? 매머드 선대위도 아주 슬림형으로 하고 그리고 중진들 현장으로 내려보내고 초, 재선들도 전면 기용하고 이런 부분, 그리고 또 아까 이미 우리가 다뤘지만 유연한 정책 변화까지 함으로 인해서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졌어요.

반면에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선대위 구성 가지고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는 이런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나면서 결국은 보니까 갤럽에서 윤석열 후보는 6%포인트가 빠지고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5%포인트가 상승하면서 11%, 두 자릿수 격차가 동률로 이렇게 수렴이 됐단 말이에요. 이런 것을 보면 역시 언제든지 이 지지율은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오만하면 바로 고개를 쳐들면 바로 지지율로 심판받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적정 분열, 이게 가장 안 해야 될 거고 두 번째로는 역시 구설에 오르는 것. 그래서 본인의 발언도 굉장히 리스크가 높지만 참모들까지도 발언을 조심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민심의 심판을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최근 여론조사가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해석됩니다.

[장성호]

이번 대선을 보면 특이한 게 여당 같은 경우는 사실은 현직 대통령을 과거 같으면 탈당하라 해서 탈당도 시키고 대통령이 탈당해서 하고. 그리고 예를 들어서 플랜카드에 정당의 로고를 작게 넣고 이런 식으로 했는데 지금 코로나 상황인지 아니면 대통령 지지율이 후보 지지율보다 지금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물론 이것이 비호감 선거라고도 주장을 하는데. 그리고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것이 정권 재창출보다 훨씬 높은데, 50% 이상 하는데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그렇지 않다. 이런 것들은 인물이 고만고만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것들을 과연 국민들이 앞으로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상당히 어렵다고 봅니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자니. 그렇기 때문에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구도적인, 지역구도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크고 지역구도로 가고 그리고 세대 간 대결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사실은 선거라는 것이 인물과 정책으로 가야 되는데 인물과 정책보다도 퇴행적인 그런 지역구도라든가 아니면 세대 간 대결 이렇게 가면 선거의 본래적인 의미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요즘 여론조사를 보면 과거에 보지 못했던 그런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배종호]

저는 교수님하고 약간 다른 부분이 지금 이번에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상당히 인물과 정책에 의해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정권교체 여론이 이번 갤럽 여론조사에 보면 무려 17%포인트나 높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 윤석열, 윤석열 대 이재명. 두 사람은 36:36 동률을 기록했단 말이에요.

지금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가 개인의 경쟁력으로 무려 17%포인트 차를 극복했다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만약에 두 사람이 같은 인물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 고스란히 17%포인트 차가 나야 됨에도 불구하고 동률로 나왔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또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경쟁력이 높다는 걸 얘기하거든요. 또 이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그러면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봤더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개인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어요.

구체적으로 보면 추진력과 실행력을 22%로 가장 높게. 그리고 직무 행정 능력을 15%로 두 번째로 뽑았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정권교체 이유 때문에 27%가 지지를 했고 공정과 정의가 11%라는 얘기예요. 그러면 이 부분과 관련해서 역시 우리 국민들은 당 대 당 내지는 세력 대 세력으로 보기보다는 인물 대 인물 그리고 과연 누가 코로나19 국난 상황에서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내세우는가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해석됩니다.

[앵커]

이제 대선이 100일 남짓 남았는데 두 분 모두 말씀하신 대로 앞으로 이 시간 동안 굉장히 많은 지지율의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변수의 하나로 꼽히는 게 또 제3지대인데요. 이제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내일 오후에 만난다고 하죠. 이 두 후보의 공조,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장성호]

두 후보가 어떤 존재감을 이 와중에서. 지금 1위, 2위 후보가 박빙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당과 야당 후보가 박빙이고 특히 정의당과 안철수 후보도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참 여론적 지표가 상당히 묘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런 상황에서 저는 이 대선이 끝난 다음에 6월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3지대의 역할이 상당히 파이를 키우고 이분들이 마지막에 예를 들어서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이랑 합칠 것인가, 정의당이 민주당과 합칠 것인가. 저는 합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6월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지금까지는 단일화에 협조해 주고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세 번째는 이번에는 사퇴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커서 이것 또한 대선에 상당히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고. 그런 것들은 만약에 보수당이 이번에 패배하면 반드시 보수를 중심으로 해서 정계 개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래서 그것을 안철수 후보는 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고. 정의당 같은 경우는 지방선거까지 존재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지지율을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지방선거 때까지 있기 때문에 정의당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더 많은 말씀 들어보고 싶습니다마는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두 분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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