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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김 양식한 '광양김시식지' 주목

한승하 입력 2021. 12. 0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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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곳으로 유명한 전남 '광양김시식지'가 최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방기념물 제113호인 광양김시식지(사진)는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과 그 역사를 기리기 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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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의 역사·제조과정 등 자세히 소개
양식법 창안한 김여익 성에서 명칭 유래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곳으로 유명한 전남 ‘광양김시식지’가 최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이 K푸드 수출 1위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방기념물 제113호인 광양김시식지(사진)는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과 그 역사를 기리기 위한 곳이다. 영모재를 비롯 김역사관,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게다가 김의 유래, 제조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곳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밥상 위에 빠지지 않는 김의 양식 역사는 광양김시식지를 찾은 관광객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김여익은 병자호란때 청과 굴욕적인 화의를 맺었다는 소식에 통탄하며 광양 태인도에서 은둔하던 중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에 해초가 걸리는 것을 목격한다.

김여익은 이에 착안해 강과 바다가 만나 영양이 풍부한 광양 태인도의 이점을 살린 섶꽂이 방식의 김 양식법을 최초로 창안하고 보급하면서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수라상에 오른 김에 매료된 인조가 광양의 김여익이 진상했다는 말에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도록 했다는 이야기는 듣는 이들이 무릎을 치면서 미소 짓는 대목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의 김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의 풍부한 영양과 일조량 덕분에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났다”며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역사를 기리는 광양김시식지를 방문해 자연과 도모한 선조의 지혜를 만나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김시식지는 설, 추석 등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광양=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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