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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의료진 "오미크론 증상, 상대적으로 경미한 듯"

송형국 입력 2021. 12. 06. 04:37 수정 2021. 12. 0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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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교해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이 병원의 코로나19 병동에 있는 42명의 환자 가운데 70%는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소수를 대상으로 한 초기 분석 결과여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치명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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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교해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학연구위원회가 펴낸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이 병원의 코로나19 병동에 있는 42명의 환자 가운데 70%는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중 9명은 코로나19에 따른 폐렴 증상을 겪었고, 남은 4명은 코로나19와 무관한 기저질환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았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파리드 압둘라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 에이즈·결핵연구소장은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담긴 다른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달 14∼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66명의 확진 후 평균 입원 기간은 2.5일로 직전 18개월간 평균치인 8.5일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50세 이하의 백신 미접종자로,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소수를 대상으로 한 초기 분석 결과여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치명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또 남아공 인구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젊은 편이어서 고령자가 많은 선진국에 비해 중증 환자가 적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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