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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거물 밥 돌 전 상원의원 별세

송형국 입력 2021. 12. 06. 05:16 수정 2021. 12. 06.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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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밥 돌 전 상원의원이 현지시간 5일 향년 9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996년에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섰지만 재선에 나선 민주당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게 패배했습니다.

2016년 미 대선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인사 중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지난해 대선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 등 대선 불복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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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밥 돌 전 상원의원이 현지시간 5일 향년 9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돌 전 의원은 2월 자신이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투병해왔습니다.

1923년 캔자스 주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생 시절이던 1942년 예비군에 등록해 이듬해 현역 군인으로 소집됐습니다. 1945년 이탈리아에서 동료 병사를 옮기려다 오른팔이 영구 불능이 됐고, 왼팔은 최소한 기능만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1951년 캔자스 주의회의 하원의원이 된 이래 1961년부터 네 차례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습니다. 또 1969년부터 1996년까지 캔자스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을 맡았습니다.

1985년부터 1996년까지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맡아 사회보장 개혁, 장애인법 등 굵직한 입법을 추진하며 초당적 협력을 끌어내는 협상력을 인정받았으며 1993년 1차 북핵 위기가 발생하자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협상 전략을 비판하며 북한의 핵 미보유 확인, 핵 계획 중단 때까지 북한에 경제 지원을 하면 안 된다는 강경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1996년에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섰지만 재선에 나선 민주당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게 패배했습니다. 1997년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의 메달과 2018년 미국 최고 훈장 중 하나인 의회 명예훈장을 받았습니다.

2016년 미 대선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인사 중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지난해 대선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 등 대선 불복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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