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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초등생, 급성백혈병..RH+A형 필요해요"..부모의 호소

최혜승 기자 입력 2021. 12. 06. 06:00 수정 2021. 12. 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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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지 닷새 만에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초등생의 부모가 ‘RH+ A형 혈소판’의 공급을 호소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칠곡군에 사는 초등학생 6학년 J양은 지난달 22일 동네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했다. 이틀후 J양은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느끼며 수업 도중 쓰러졌다. 이튿날 J양은 구미의 한 병원에서 피검사를 진행한 뒤 혈소판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다. 대구의 칠곡경북대병원에 이송된 J양은 지난달 27일 급성 백혈병 진단받았다.

J양은 지난 1일부터 항암치료 중이지만, A형 혈소판이 부족해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병세를 늦추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 RH+ A형 혈소판이 꾸준히 공급돼야 한다. J양의 부모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헌혈을 기피한다고 들었지만 부디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J양에게 지정헌혈하려면 칠곡경북대병원이나 헌혈의집에 문의하면 된다. 다만 J양 부모는 “혈소판 지정헌혈 시점을 적절히 분산해야 혈액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헌혈 전 보호자와 연락을 취해달라”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홈페이지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이상반응 증상이 사라진 날로부터 7일 이후에 헌혈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12∼15세(2006∼2009년생)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됐다. 현재 소아청소년에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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