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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도 "제한조치 반대"..독일선 2/3가 "의무접종 찬성"

김귀수 입력 2021. 12. 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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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유행 와중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되고 있는 유럽 곳곳에선 제한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백신 의무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에선 3명 중 2명이 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5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8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시위에서 경찰과 일부 충돌이 빚어졌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조치가 시민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했고, 일부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한다고 외쳤습니다.

[게르트/시위 참가자 : "나는 타고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신체와 내 자유의지로 선택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내년 2월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를 선언한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 토요일 수도 빈에 4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모여 정부의 방역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야간 통금을 도입한 네덜란드에서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봉쇄조치에 항의하는 등 유럽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한편 독일 언론 dpa 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응답자 63%가 백신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이르면 연내에 백신 의무화 법안을 만들어 내년 초에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주 퇴임하는 메르켈 총리는 마지막 대국민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백신 접종을 호소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이것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씁쓸합니다. 우리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라는 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이 위험한 바이러스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십시오."]

독일내 백신 1차 접종자는 71.7%, 2차까지 접종한 사람은 68.8%에 그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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