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골 폭발한 손흥민,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끈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노리치시티의 2021-2022 EPL 15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3-0으로 완승을 거둬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와의 패스 플레이로 선제 결승 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32분엔 3-0을 만드는 쐐기 골을 넣었다.
지난 2일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와의 14라운드에서 한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전체 7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종료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킹 오브 더 매치’는 투표로 뽑는 최우수선수 격이다. 손흥민은 2만259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8.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킹 오브 더 매치’ 1위에 올랐다.
풋볼런던 평점에선 모우라와 더불어 팀 내 최고점인 9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경기 내내 무언가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며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기분 좋은 날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선 모우라(8.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3점을 받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적극적인 경기력으로 브렌트포드전 이후 4일 만에 2연속 골을 넣으면서 상승세를 탔다”며 손흥민에게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7점을 줬다. 모우라와 올리버 스킵, 벤 데이비스가 가장 높은 8점을 얻었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줬다. 모우라만 평점 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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