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활약.. 페네르바체 4-0 대승, 리그 2위로 올라서

터키 프로축구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통곡의 벽’ 김민재(25)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일(현지시각) 페네르바체는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 리그 15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전반 13분 머르김 베르샤가 헤딩슛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후반 25분과 34분, 45분에 세르다르 두르순이 3골을 몰아치며 페네르바체는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리그에서 8승 3무 4패, 승점 27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페네르바체는 10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그러나 이 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페네르바체는 조 3위가 확정돼 유로파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UEFA 클럽 대항전인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 나가게 됐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