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북한, 코로나에 국경봉쇄 이어지며 겨울 식량난 우려"

송형국 입력 2021. 12. 6. 07:21 수정 2021. 12. 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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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에다 국경 봉쇄까지 이어지면서 겨울철 식량난을 겪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올여름 홍수 피해에도 곡물 수확량에 심각한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는 분석을 전하면서도, 전반적인 식량 부족이 계속되고 국제구호단체도 봉쇄 조처로 북한을 떠난 점을 우려했습니다.

북한에선 10월 말 식용 흑고니 사육 계획이 보도된 적 있는데, 이 역시 식량난과 연결됐을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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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에다 국경 봉쇄까지 이어지면서 겨울철 식량난을 겪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부 경제 활동을 추가로 제한하는 새로운 조처를 취한 것도 북한의 어려움을 더하는 요인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올여름 홍수 피해에도 곡물 수확량에 심각한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는 분석을 전하면서도, 전반적인 식량 부족이 계속되고 국제구호단체도 봉쇄 조처로 북한을 떠난 점을 우려했습니다.

또 수입 비료와 농기구의 부족이 예상보다 적은 수확을 초래했고, 옥수수 가격 상승은 쌀 대신 옥수수 소비가 늘어났다는 신호라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습니다.

북한에선 10월 말 식용 흑고니 사육 계획이 보도된 적 있는데, 이 역시 식량난과 연결됐을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타조 농장을 만든 적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소개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1년간 100만t의 곡물을 수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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