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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널뛰기 코스피..오미크론이 원인?

김재영 입력 2021. 12. 06. 07:46 수정 2021. 12. 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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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 한 주 글로벌 증시가 요동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연중 최저치인 2830선까지 추락했다가 2960선을 회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는데요.

오늘 +NOW에선 국내외 증시흐름과 함께 이번 주 주목해야 할 경제 일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국내증시 부터 살펴볼께요.

지난주 코스피 변동폭이 200포인트가 넘었어요?

◀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09 포인트 상승한 2,968.33으로 거래를 마쳤어요.

하지만 지난 달 29일 코스피는 장이 열리자마자 2800선대로 추락했는데요.

코스피지수가 장중 2800대로 주저앉은 것은 지난 1월 4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에요.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이슈가 영향을 끼친 건데요.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소식 이후 2900선을 거뜬하게 회복했다는 거에요.

2900선 회복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외국인 투자자들이었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최근 3거래일 간 2조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에요.

◀ 앵커 ▶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이끌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지난달부터 외국인들의 코스피 '사자'세가 두드러지고 있죠?

◀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오미크론발 변동 장세가 거듭된 지난 일주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 9043억 원을 순매수했어요.

하지만 개인은 오미크론 불안감에 2조 2299억 원을 순매도할 만큼 대조를 보였는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로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많이 사들였어요.

지난해 국내증시에서 24조 원, 올해 들어서 27조 원 넘게 팔아치운 것에 비하면 다른 양상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에서 다시 반등하고 있다는 거에요.

지난해와 달리 외국인들의 순매도 행진은 일단 멈춘 대신, 순매수로 돌아가고 있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요.

◀ 앵커 ▶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왔다, 이렇게 보여지는 데요.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도 오미크론 영향이 컸죠?

◀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들었어요.

미국의 3대 지수 모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는데요.

주간으로 보면 다우는 0.92%, S&P500은 1.22%, 나스닥은 2.62%씩 하락했어요.

또 다른 이유로는 11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에요.

고용지표만 보면 미 노동부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1만 명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57만 3천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에요.

결국 실업률이 하락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개선되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도 커질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측면도 컸어요.

◀ 앵커 ▶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글로벌 증시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이번 주도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이 어디까지 영향을 끼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3~4배 빠른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올겨울 지배종인 델타변이를 몰아내고 주력 변이로 올라설 가능성도 커요.

하지만 치명률이 낮다고 알려진 점은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기존 백신에 대한 내성 여부 등 여러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오미크론 확산 소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추가적 봉쇄가 없다는 점을 상기시킨 기자회견 등은 한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앵커 ▶

국내의 경우 오미크론 확진자에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 명 대를 돌파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국내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나요?

◀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글로벌 바이오업체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은 국내 증시에 반가운 소식이에요.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불안 요인인데요.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중증환자와 치명률이 높아질수록 시장의 불확실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현재 의료계에서는 내년 1월 하루 신규확진자수가 7천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겨울도 코로나19가 주식시장의 반등 시도를 지속적으로 제약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어요.

◀ 앵커 ▶

오미크론의 출현과 코로나19의 확산, 분명 글로벌 금융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주 주목할 일정은 뭐가 있을까요?

◀ 정용택 / IBK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

현지 시간으로 14일과 15일 미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 자리에서 테이퍼링 시기를 논의할 것으로 보여요.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자산매일을 통한 완화된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파월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이번 FOMC에서도 다시 한번 거듭할지 주목돼요.

테이퍼링 조기 종료와 미국의 금리인상이 당겨질 경우, 주식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큰데요.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이러한 흐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여요.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연준의 행보도 늦춰질 수 있는 건데요.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잘 지켜보며 시장의 반응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인 확산세를 주목할 필요가 말씀하셨는데요.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재택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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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321328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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