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독재 지원이 꿈이냐" 추미애 함익병에게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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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취소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을 향해 "검찰독재 지원이 꿈이냐"고 비꼬았다.
오늘 6일 추 전 장관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여자 몸에서 태어난 어떤 남자가 여자는 남자의 4분의 3의 권리만 누려야 하고 민주주의보다 독재가 더 낫다는 지론을 설파했다"는 과거 함 원장 발언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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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취소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을 향해 "검찰독재 지원이 꿈이냐"고 비꼬았다.
오늘 6일 추 전 장관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여자 몸에서 태어난 어떤 남자가 여자는 남자의 4분의 3의 권리만 누려야 하고 민주주의보다 독재가 더 낫다는 지론을 설파했다"는 과거 함 원장 발언을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함 원장이) 평소 소신에 따라 윤석열 검찰 독재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 꿈이 이루어질까요"라며 힘들 것 같으니 꿈깨라고 충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함 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가 내정 인선을 철회했다. 과거 함 원장의 발언 때문이었다.
지난 2014년 함 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 발언은 여성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또 함 원장은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는 건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함 원장 내정사실에 더불어민주당은 "'좋은 독재'라는 환상에 빠진 망상가로 윤 후보와 똑같은 통치관을 갖고 있다", "2030여성 유권자에게는 미래를 약속하는 윤 후보의 이중성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함씨의 발언은 20대 여성과 남성을 이간질시키는 발언이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하다"며 국민의힘과 함씨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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