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경찰 물대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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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정부의 봉쇄 등 규제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벨기에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물대포를 쏘고 최루탄을 사용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러한 충돌로 인해 경찰관 2명과 시위대 4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20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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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리케이트에 행진 막힌 시위대 격화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정부의 봉쇄 등 규제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벨기에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물대포를 쏘고 최루탄을 사용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초등학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학 연장 등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발생했다.
약 8000명의 시위대는 유럽연합(EU) 본부를 향해 행진하면서 '자유'를 외쳤다. 그러나 철조망 바리케이드와 전경 행렬에 의해 EU 본부 밖 로터리에도 접근하지 못했다.
시위대는 머리 위를 맴도는 드론 2대와 헬기를 향해 폭죽을 터뜨리고 돌이나 맥주캔을 던졌다. 그러자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대응했다.
시위대가 소규모로 흩어지면서 더 많은 충돌이 일어났고 일부는 바리케이드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이러한 충돌로 인해 경찰관 2명과 시위대 4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20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시위대는 마스크, 봉쇄, 백신 패스 같은 강제적인 건강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 음모론을 제기하는 경우도 일부 있다.
이들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낙인을 과거 나치가 유대인에게 '다윗의 노란별'을 부착시켜 조직적 박해와 학살을 한 것에 비유했다.
한편 인구 1100만여명의 벨기에에서는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1만78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와 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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