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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별곡] 유일하게 '게임'만 정복하지 못한 '왕좌의 게임'

정리=박명기 기자 입력 2021. 12. 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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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판타지의 제왕, 소설 9000만부 판매-HBO 판타지 시리즈 글로벌 초대박 
[Game of Thrones]https://www.newuniversity.org/wp-content/uploads/2019/05/Game-of-Thrones-Season-8.jpg

지난 편에 소개한 '듄(DUNE)''반지의 제왕'과 비견할 정도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판타지 작품이 있다면 '왕좌의 게임(A Game of Thrones)'이 그 자리에 있다. 아니, 정확히는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가 있다. 

'왕좌의 게임'은 '조지 R.R. 마틴'의 7부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를 바탕으로 미국의 소설가 겸 영화 '트로이', '엑스맨 탄생: 울버린' 등의 각본가인 '데이비드 베니오프(David Benioff)'가 'D.B.와이스'와 제작한 HBO 판타지 TV 시리즈 드라마다.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은 2011년 4월 17일부터 2011년 6월 19일까지 시즌1을 방영한 이후 2012년 4월 1일부터 2012년 6월 3일까지 시즌2를 거쳐 마지막 시즌8이 2019년 4월 14일부터 2019년 5월 19일까지 방영되었다.

'왕좌의 게임' 드라마는 매 시즌마다 제작비용이 6000만~7000만 달러(약 828억 1000만 원)로 웬만한 극장용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을 제작할 수 정도의 금액이 투입된 대작 드라마다. 막대한 제작비용을 투입한 덕분에 원작의 방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규모를 제대로 살려낼 수 있었고 이것이 드라마 성공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 판타지 특성 가장 강한 '하이 판타지' 장르...그래도 유럽 어디선가 있었을 법한... 

원작 소설의 내용과 등장하는 지역 등이 영국의 역사에서 따온 것들이 많기 때문에 주요 배역들도 주로 영국 출신의 배우들이 고용되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매 시즌 드라마가 제작되었지만 어느 순간 원작 소설의 출판보다 드라마 제작 속도가 더 빨라서 시즌 6부터는 원작 소설이 출간되기도 전에 드라마가 먼저 제작되기도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원작 소설의 작가와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과 진행 방식에 대한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해도 원작이 출간되기도 전에 드라마로 먼저 방영된 사례는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이러한 흥미로운 사건이 더해져 더욱 유명한 드라마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R.R. 마틴]https://fictionhorizon.com/game-of-thrones-books-in-order/

'얼음과 불의 노래' 원작 소설은 각 권마다 부제가 달려있다. 그 중 1부의 부제가 '왕좌의 게임(A Game of Thrones)'이다. 2부는 '왕들의 전쟁(A Clash of Kings)'이고 3부는 '검의 폭풍(A Storm of Swords)', 4부는 '까마귀의 향연(A Feast for Crows)', 5부 '드래곤과의 춤(A Dance with Dragons)', 6부 '겨울의 바람(The Winds of Winter)', 7부 '봄의 꿈(A Dream of Spring)'이다. 본래 3부작으로 끝낼 예정이었지만 1부의 성공과 연 이은 2부, 3부의 대성공으로 최종 7부까지 분량이 늘어났다.

'조지 R.R. 마틴'의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시리즈는 '하이 판타지' 장르로 구분된다. 판타지 작품은 세계관의 구성과 정통성, 판타지적인 특징에 따라 다시 '하이 판타지(High Fantasy)'와 '로우 판타지(Low Fantasy)'로 구분한다.

하이 판타지 장르란 '에픽 판타지(epic fantasy)'라고도 불린다. 판타지의 특성이 가장 강하게 표현되는 세계관을 다룬다. 즉, 현실에 기초한 어떤 것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또 다른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 로우 판타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하이 판타지의 대표작으로는 '반지의 제왕'이나 '얼음과 불의 노래' 등이 있다. 

이에 반해 로우 판타지 장르라고 불리는 작품들은 현재 현실에 기반한 세계 또는 현실에서 보다 확장된 가상의 세계를 다루는 작품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해리포터'시리즈이다. 쉬운 예로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기차와 기차역 등이 등장하는데 오크와 엘프, 드워프 등으로 대변되는 하이 판타지 세계관에서는 이런 내연기관 장치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이 판타지로 분류되는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경우 '반지의 제왕'과 같이 인간 종족 보다는 호빗이나 오크, 드워프, 엘프 등 다양한 종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비해 주요 등장 인물들의 구성이 인간 종족의 비중이 높다. 이런 이유와 더불어 마법의 존재와 이유보다는 중세 유럽 어디선가 있었을 법한 현실적인 정치와 전쟁 이야기를 주로 다루다 보니 로우 판타지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Game of Thrones]https://www.outpostorca.com/wp-content/uploads/2019/05/got-s08e06.jpg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는 1996년 첫 시리즈가 출간된 이후로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아직 완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7부작 완성이 아닌 8부작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소문도 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9000만부가 넘게 팔린 대작 소설로 조만간 1억 부가 넘는 판매량을 달성할 만큼 인기가 좋지만 한국에서는 번역본 소설 출판 초기 판매량이 2000부도 안 되어 출판사의 적자가 심각해 후속 편은 발간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성공으로 원작 소설의 판매량도 급등하여 소설 5부까지 출간된 시점에서 판매량은 30만 부가 넘었다.

■ 칠왕국이야기-15세기 잉글랜드의 왕위 쟁탈전 모티브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국가는 모두 7개 국가다. 이것을 '칠왕국(Seven Kingdoms, 七王國)'이라 부른다.

칠왕국은 각각 '스타크 가문(House Stark)'이 다스리는 북부(the North)와 '툴리 가문(House Tully)'이 다스리는 리버랜드(Riverlands), '아린 가문(House Arryn)'이 다스리는 베일(The Vale of Arryn), '그레이조이 가문(House Greyjoy)'이 다스리는 강철 군도(Iron Islands), '라니스터 가문(House Lannister)'이 다스리는 웨스터랜드(Westerlands), 왕가가 직접 다스리는 국왕령과 '바라테온 가문(House Baratheon of King's Landing)'이 다스리는 스톰랜드(The Stormlands), '티렐 가문(House Tyrell)'이 다스리는 리치(The Reach), '마르텔 가문(House Martell)'이 다스리는 도른(Principality of Dorne)이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칠왕국]https://www.tallengestore.com/products/art-from-game-of-thrones-seven-kingdoms-of-westeros-map-canvas-prints

칠왕국이라고 해놓고 사실 따져보면 9개의 세력이 등장하는데 원래 7개의 독립된 왕국이었지만 '타가리엔 가문(House Targaryen)'의 정복전쟁 이후 리버랜드와, 크라운랜드가 새로 신설되어 9개의 지역으로 나뉘게 된 것이다.

[중세 영국 칠왕국]https://it.wikipedia.org/wiki/Eptarchia_anglosassone

소설에 등장하는 칠왕국 이야기는 사실 실제 역사적인 사건과 관계가 깊다. 소설의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도 밝혔듯이 '얼음과 불의 노래'는 15세기 잉글랜드의 왕위 쟁탈전이었던 장미전쟁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또한, 북부의 'The wall'은 북방의 자유민과 백귀로부터 웨스토로스를 지키는 거대한 얼음성벽이 등장하는데 이는 잉글랜드가 로마의 속주였던 시절에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만든 하드리안 장벽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서기 1455년부터 1485년까지 벌어진 '장미전쟁'(Wars of the Roses)은 붉은 장미를 표식으로 하는 '랭카스터 왕가(House of Lancaster)' 왕가와 흰 장미를 표식으로 하는 요크 왕가 사이에 벌어진 왕위 쟁탈전이다. 여기에는 요크 왕가를 지원한 '부르고뉴 공국'과 랭카스터 왕가와 튜더 왕가를 지원한 스코틀랜드 왕국과 프랑스 왕국이 잉글랜드의 왕위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였다. 

이 왕위 쟁탈전은 전쟁 기간이 30년이어서 '30년 전쟁'이라고도 불리지만, 역사에서 말하는 '100년 전쟁', '30년 전쟁'을 얘기할 때 '30년 전쟁'은 1618년부터 1648년까지 유럽에서 로마 가톨릭교회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개신교를 지지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종교 전쟁을 따로 부르는 말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칠왕국의 주요 사건과 이야기는 장미전쟁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칠왕국이라는 왕국의 개념과 국경의 소재는 5세기부터 10세기 초까지 잉글랜드 왕국이 통일되기 까지의 실제 존재했던 '칠왕국(Heptarchy)'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중세 영국 칠왕국]https://it.wikipedia.org/wiki/Eptarchia_anglosassone

당시 '노섬브리아(Norþanhymbre)', '머시아 왕국(Kingdom of Mercia)', '이스트앵글리아 왕국(Regnum Orientalium Anglorum)', '에식스 왕국(Kingdom of Essex)', '웨식스 왕국(Kingdom of Wessex)', '켄트 왕국(Regnum Cantuariorum)', '서식스 왕국(Kingdom of Sussex)'의 7개의 왕국의 전쟁으로 5세기 말, 서식스 왕국이 남부 영국의 패권을 잡은 이후로 칠왕국은 서로 패권을 다투었다. 

9세기 웨식스 왕조의 증흥으로 영국 왕국의 통일을 이루어 중세 영국 봉건 사회가 확립되었던 이 시기에 7개의 왕국을 칠왕국이라 하는데 약 400년간 지속된 이 시기를 중세의 암흑기라고도 부른다. 이렇게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는 영국의 실제 역사를 모티브로 하여 세계관을 구성하였고 그런 이유로 작품에 등장하는 지도 역시 영국 지도와 많이 흡사한 모양을 띄고 있다.

이처럼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는 왕위 쟁탈을 두고 치열하게 전쟁을 벌였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내용을 구성하고 등장인물들을 설정하여 가상의 판타지 세계관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현실적이고 생생한 장면들을 묘사할 수 있었다.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정말 존재한다면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할 만큼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요 장면은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는 장면을 목격하듯이 생생한 현실감으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 게임 '왕좌의 게임'-대중적인 인기 실패, 차라리 '엘더스크롤'

원작 소설과 TV 드라마의 대성공으로 '왕좌의 게임'은 게임으로도 제작되었는데 수십 종의 관련 게임이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게임은 드물다.

[게임 – The Elder Scrolls 5]https://www.mobygames.com/images/promo/original/1480633006-2438929161.jpg

게임 이름만 '왕좌의 게임'을 차용했거나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제작한 게임도 원작 소설이나 TV 드라마 정도의 인기를 누린 게임은 사실상 거의 없다. HBO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고 제작한 게임 중에서도 이렇다 할 '왕좌의 게임'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데 실패했다.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설정을 기반으로 2015년 3월 24일 PC, 맥, 플레이스테이션 3/4에 출시된 '텔테일 게임즈'의 게임 '왕좌의 게임'은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다. 

총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방대한 볼륨의 게임을 자랑했다. 이후 XBox One-360과 iOS, 안드로이드로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었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 진행과 의미 없는 선택지를 강요하는 등의 게임 진행방식으로 게임 평가매체에서 하위권의 머무는 등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 평가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이후 에피소드는 제작이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다.

[게임 – The Elder Scrolls 5]https://www.mobygames.com/images/promo/original/1480633006-2438929161.jpg

이런 이유로 '왕좌의 게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오히려 '왕좌의 게임' 공식게임 보다는 그와 더 분위기가 흡사하고 자유도가 보장되는 다른 게임들을 찾아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게임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바로 '엘더스크롤(The Elder Scrolls)' 시리즈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베데스다 게임즈(BETHESDA GAME STUDIOS)'의 대표적인 오픈월드 방식의 RPG이다. 베데스타 게임즈의 모회사인 '제니맥스(ZeniMax)'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되면서 함께 인수되어 현재는 'Xbox Game Studios' 산하의 개발팀으로 재편되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개발사인 베데스타 게임즈는 창업 초기에 FPS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은 게임을 주로 개발했다. 하지만 소규모 개발업체의 한계상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게임이 거의 없었다. 

1994년 3월 25일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첫 시리즈인 '엘더스크롤: 아레나(The Elder Scrolls: ARENA)'의 성공 이후 1996년 '엘더스크롤 2: 대거폴(The Elder Scrolls II: Daggerfall)'과 2002년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The Elder Scrolls III: Morrowind)'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현재 시리즈 5편 '엘더스크롤 V: 스카이림(The Elder Scrolls V: Skyrim)'까지 출시되었고 시리즈 6편은 현재 공식적으로 출시일정이 미정인 상태이다.

[게임 – The Elder Scrolls 6]https://www.denofgeek.com/games/the-elder-scrolls-6-how-long-is-it/
[게임 – The Elder Scrolls 6]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방대한 분량의 게임임에도 높은 자유도와 함께 세세한 설정 등으로 게임 내 세계관의 현실성을 극대화한 게임이다. 또한, 기존의 다른 게임에서 NPC의 역할에 한계에 있는 것에 비해 기본적인 AI를 바탕으로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실제 사람이 행동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등 온라인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살아 움직이는 착각이 들게 하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다양한 유저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의 모습이나 배경, 오브젝트 등 그래픽을 수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모드(Mod, modification)'를 지원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게임으로 만들 수도 있어 더욱 인기가 높아지게 되었다.

실제로 '엘더스크롤'의 모드 기능을 활용해 공식적으로 라이선스를 받지는 않았지만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배경이나 인물들을 만드는 시도가 있기도 했는데 게임 내 캐릭터가 되어 '왕좌의 게임'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용도로는 최고의 툴이자 게임이 바로 '엘더스크롤'시리즈였다.

[게임 – The Elder Scrolls MOD: Game of Thrones]https://www.fandomspot.com/skyrim-game-of-thrones-mods/

정작 본편의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들은 대부분 양산형 게임이나 웹게임, 보드 게임등으로 출시되었고 유저들이 진정으로 바랬던 실제 '왕좌의 게임'의 세계에 살아가는 캐릭터의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은 거의 출시되지 않다 보니 이렇게 모드 활용이 가능한 다른 게임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유저들도 많다. 

물론 'Game of Thrones RPG'등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RPG도 출시된 적이 있긴 하지만, 여러모로 높은 자유도와 생상한 현실감이 넘치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경쟁자가 되지 못하였다. 비교적 최근인 2020년까지만 해도 '왕좌의 게임'은 기존 웹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이식한 정도에 그쳤고 아직까지 TV 드라마의 영상미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공식 게임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연이어 출시되는 '왕좌의 게임' 공식 라이선스 게임들이 죄다 흥행에 참패하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자 '왕좌의 게임'이 그 이름에 '게임'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세계가 '게임'이라는 혹평도 있다.

하지만, 아직 원작 소설의 나머지 시즌이 남아있고 이에 따라 영화화 또는 드라마가 제작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제대로 된 게임으로 나와 주기를 바라는 팬들도 많다. 다만, 게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제 그 게임을 즐기는 게임유저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데 개인적인 희망사항이지만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게임과 완성도에 '왕좌의 게임'을 입힌다면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왕좌의 게임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작가 마틴은 J. R. R. 톨킨 존경 '톨키니스트'

마치 본인 스스로도 중세 유럽의 선술집 어디선가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외양을 하고 있는 원작 소설의 작가 'R.R. 마틴(George Raymond Richard Martin)'은 1948년생으로 '듄',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의 작가 중에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작가이다.

[R.R. 마틴]https://www.fandomspot.com/skyrim-game-of-thrones-mods/

1970년대 SF 소설로 인기를 얻게 된 이후 호러와 판타지 등 여러 장르에 도전하던 중 '왕좌의 게임'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로 일약 대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1974년 '리아에게 바치는 노래'로 휴고상을 수상하였고, 1980년에는 호러 SF 단편 '샌드킹'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문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참고로 비범한 외모에 걸맞게 갖은 기행으로도 유명한데 '왕좌의 게임' 원작 소설은 MS-DOS에 워드 프로그램(워드스타 4.0)으로 집필한다고 한다. (CONAN on TBS 인터뷰 중) 평소 '반지의 제왕'의 원작자 'J. R. R. 톨킨'을 존경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자칭 'J. R. R. 톨킨'을 존경하고 그의 저작물을 모두 섭렵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톨키니스트(Tolkienist)'이다.

앞으로도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더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제 곧 살을 에는 추위와 한파로 겨울이 다가올 이 무렵 '왕좌의 게임' 속 명대사가 떠오른다.
' Winter is coming '

글쓴이=김대홍 schnauf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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