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대한항공, 오미크론 영향 없어..4분기 최대 실적 기대"

김효선 기자 2021. 12. 6.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한항공(003490)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피해보다 반사이익이 크다면서 4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오히려 재확산에 따른 피해보다 반사이익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10월과 11월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의 6%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재확산으로 물류대란이 심화됨에 따라 항공화물 운임은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한항공(003490)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피해보다 반사이익이 크다면서 4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 주가 3만6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복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방역 체계와 소비 심리 모두 내성이 생겼다”면서 “오히려 이번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항공사들의 주가가 위드 코로나 기대감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하고 직전 저점까지 내려왔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오히려 재확산에 따른 피해보다 반사이익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10월과 11월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의 6%에 불과하다”면서 “반면 재확산으로 물류대란이 심화됨에 따라 항공화물 운임은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의 4분기 화물운임은 전분기 대비 21% 상승할 것이고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11월 TAC 기준 아시아발 장거리 항공운임이 평균 14% 올랐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여객 매출액은 240억원 감소하겠지만 화물에서 70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31% 증가한 550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리오프닝 초기 해외 여행 이연 수요가 폭발할 때 대한항공은 가장 효과적으로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