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코로나19 제한 조치에 깨끗해진 보라카이 섬

KBS 입력 2021. 12. 6. 11: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이 몰라보게 깨끗해졌습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늘 북적이던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쓰레기가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에머럴드빛 바다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

필리핀 보라카이 섬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방문객 입장이 제한적으로만 이뤄지면서 바닷물이 몰라보게 깨끗해졌습니다.

[새뮤얼 개리라오/현지 가이드 : "봉쇄가 시작되고 쓰레기가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관광객이 사라진 뒤 주민들이 해변을 청소했죠."]

코로나19 발병 직전인 2019년에는 2백만 명이 보라카이섬을 방문했는데요.

주민들은 항상 넘쳐나는 관광객 때문에 거리에 쓰레기 없는 날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코로나19 봉쇄가 관광업에는 악영향을 끼쳤지만 역설적으로는 보라카이섬 환경을 되살리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KBS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