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전 루머 주인공이 아닙니다.. 걱정 마세요"

이준범 입력 2021. 12. 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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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가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최예나는 소속사 위에화 홈페이지를 통해 "저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랑은 조금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루머를 부인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는 "최예나는 해당 루머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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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   사진=박효상 기자

가수 최예나가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최예나는 소속사 위에화 홈페이지를 통해 “저는 그 루머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저랑은 조금도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루머를 부인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집에서 밥을 먹다가 루머를 접했다는 최예나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제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었다”고 글을 적게 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 없는 일에 제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어이가 없고 당황스러웠다”며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겪으며 너무나 슬펐고 정신적인 충격도 컸지만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저답게 씩씩하게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예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도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최예나는 해당 루머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제 갓 꿈을 펼치고 있는 최예나에게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안겨준 악플러들에게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현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제보 등을 통해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자료 취합을 마치는 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루머는 지난달 30일 SBS '8뉴스'에서 보도된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관련 의혹에서 시작됐다. 가수 출신 연예인 A씨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고, 계열사 대표에게 A씨를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A씨를 최예나로 추측하면서 루머가 퍼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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