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와인 들고 김종인 자택 수시로 찾아가 설득"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1. 12.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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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6일 오후 2시 공식 출범에 나선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자택을 수시로 찾아가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수시로 와인을 들고 김 위원장의 집을 찾아가서 설득했다고 전해진다. 몇 번 갔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여러 번 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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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6일 오후 2시 공식 출범에 나선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위해 자택을 수시로 찾아가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수시로 와인을 들고 김 위원장의 집을 찾아가서 설득했다고 전해진다. 몇 번 갔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여러 번 갔다”고 답했다.
이어 “열 번 정도 갔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만 원짜리 와인을 들고 가서 10만 원짜리 와인을 얻어먹고 왔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 측은 3일 저녁 윤석열 후보 측에 선대위 합류 소식을 알렸다. 김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이 합류를 수락한 당시 김 위원장 자택에 있었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제가 현장에 있었던 건 맞다. 금요일 저녁에 (김 위원장) 댁으로 찾아가기 전까지는 전혀 결론이 난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에게 잘 될 수도 있다, 잘 되면 전화 연결하겠다고 미리 알려드렸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다”며 “김 위원장이 흔쾌히 수락하신 적이 없고 여러 가지 말씀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3일 저녁 집에 갔더니 그동안 계속해서 찾아오시던 분이 또 왔더라”며 김 최고위원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이) 매일 오지는 않았지만 와인 한 병을 들고 찾아와 이렇게 집요하게 나를 설득하려고 애를 썼다. 내가 전혀 응하지 않으니까 상당히 답답하게 생각도 했던 것 같다”며 “그날 찾아와서 내게 확답을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에 판단하겠다고 했더니 김 최고위원과 우리 집사람하고 의견이 맞아서 나를 압박했다”며 “김 최고위원이 지금 연락을 하는 게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날 윤 후보와 전화했고 거기서 수락을 했다”고 밝혔다.
6일 김재원 최고위원은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수시로 와인을 들고 김 위원장의 집을 찾아가서 설득했다고 전해진다. 몇 번 갔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여러 번 갔다”고 답했다.
이어 “열 번 정도 갔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3만 원짜리 와인을 들고 가서 10만 원짜리 와인을 얻어먹고 왔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 측은 3일 저녁 윤석열 후보 측에 선대위 합류 소식을 알렸다. 김 최고위원은 김 위원장이 합류를 수락한 당시 김 위원장 자택에 있었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제가 현장에 있었던 건 맞다. 금요일 저녁에 (김 위원장) 댁으로 찾아가기 전까지는 전혀 결론이 난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에게 잘 될 수도 있다, 잘 되면 전화 연결하겠다고 미리 알려드렸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다”며 “김 위원장이 흔쾌히 수락하신 적이 없고 여러 가지 말씀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3일 저녁 집에 갔더니 그동안 계속해서 찾아오시던 분이 또 왔더라”며 김 최고위원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이) 매일 오지는 않았지만 와인 한 병을 들고 찾아와 이렇게 집요하게 나를 설득하려고 애를 썼다. 내가 전혀 응하지 않으니까 상당히 답답하게 생각도 했던 것 같다”며 “그날 찾아와서 내게 확답을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오전에 판단하겠다고 했더니 김 최고위원과 우리 집사람하고 의견이 맞아서 나를 압박했다”며 “김 최고위원이 지금 연락을 하는 게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날 윤 후보와 전화했고 거기서 수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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