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온두라스 허리케인 이재민 구호품 지원

2021. 12. 6. 14: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온두라스의 허리케인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품 지원에 나섰다. 구호품은 교육용품, 장난감, 가방, 신발, 의류, 생필품, 잡화 등 다양한 필수 품목들로 총 1,234상자, 컨테이너 2대에 달하는 분량이었다. 그 안에는 위러브유 본부에서 준비한 마스크 10만 매와 유아용 마스크 19,200매, 학용품을 담은 책가방 100세트도 포함됐다.

위러브유의 구호품은 온두라스재난대응상설위원회(COPECO)를 통해 북부에 위치한 수도 테구시갈파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원조는 지난 7월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의 요청으로 진행된 3만 달러(3400여만 원) 상당의 구호품 전달식을 기점으로 10월 남부지방자치단체(NASMAR)를 통한 후속 지원이다. 지원 품목, 배송 방법, 현지 정부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을 대사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이재민 지원을 지속하는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테구시갈파에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에 간이 샤워시설 15동을 설치해 환자들의 보건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또 2019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한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에서 주한 온두라스 대사관, COPEC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발적 무상헌혈 확대와 시민의식 증진에도 협력하고 있다.

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은 온두라스 이재민을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붙인 회원들에게 “어려운 나라를 돕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착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격려를 했다. 회원들과 함께 구호품을 포장하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