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오늘 밤 중동행..'글로벌 네트워크 복원·신사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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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6일) 밤 해외 출장길에 오릅니다.
이 부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도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정부 기관에 제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출장길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찾아 그동안 단절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는 한편 신사업 기회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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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6일) 밤 해외 출장길에 오릅니다. 지난달 24일 열흘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12일 만입니다.
‘뉴삼성’을 외친 이 부회장이 그동안 단절된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과 신사업 모색을 위해 글로벌 경영 행보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난 뒤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의 재판은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데 이번 주는 재판부 사정으로 월요일로 앞당겨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공판 기일(16일)까지 9일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해외 출장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이 부회장은 ‘임원급 등 기업의 필수 인력’에 해당해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도 ‘기업인 패스트트랙’을 정부 기관에 제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출장길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찾아 그동안 단절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는 한편 신사업 기회 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삼성전자 제공]
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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